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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암을 이겨낸 더 대단한 사람임에 관심이 없을수가 없었죠.
(랜스 암스트롱은 고환암 -자전거 선수들이 걸릴수 있는 병입니다. 주로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염에 많이 걸리죠.
안장이 너무 좁은 관계로 전립선에 너무 부담을 많이 주거든요-으로 인해 고환을 잘라내고, 암이 전이된 폐의 일부
심지어는 전이가 뇌까지 일어나서 뇌의 일부도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1년이 넘는 투병생활끝에 자전거 선수로서의 생명은 끝난것처럼 보였습니다.
폐도 일부 잘라냈기 때문이며, 1년동안 약물치료로 인해 근육이란 근육은 모두 망가지다 시피 했기 때문이죠..
그러던 어느날
랜스암스트롱이 자신은 재기하겠다고 말하게 되고...
모든 언론은 '웃끼는 헛소리'정도로 치부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우승을 했죠... 세계 최고의 사이클 경기라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3300km에 달하는 거리를 3주간 경기를 합니다. 산맥이 코스중에 있어서
최악의 코스라고 불리기도 하죠)에서 올해까지 무려 7연승을 했습니다.
기네스 북에 올랐죠. 최다 연속 우승으로 말이죠... (원래는 5회가 최고 였는데...)
그러던중....
제가 5월쯤인가... 랜스 암스트롱 재단에서 리브스트롱 의식화 팔찌를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Live strong이라는 구호가 적혀있는 실리콘 팔찌였는데,
이 팔찌는 just $1 이고 이것의 일부는 암연구 센터에 기증이 된다고 하더군요.
$1의 친절...
멋지죠...
그래서 구입을 하고자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3000~4000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더군요.
수입상을 거쳐서 구입을 해야 하구요...
6월 중순에 주문을 해 놓고 생각을 해보니...
$1의 친절인데... 나머지 3000원은 어디로 가는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하고 보니 화가 나더군요. $1의 친절은 퇴색되고.... 나머지 3배의 돈은 다른 사람들이 갖고...
(심지어 국내에 이미테이션이 돌고 있다고 하더군요... 기가 막힌 노릇이죠..)
화가나서 그냥 랜스 암스트롱에서 직접 구입을 하고 말았습니다. 단위는 10개, 100개, 1200개.. -_-;;;
10개를 사면 $10인데... 배송비용이 16000원 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100개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암튼 이런 저런 역경을 거쳐서...(중간에 분실된것 같음...) 근 2달이 넘어서야 제품을 받게 되었는데요...
사람들에게 뿌리고 있습니다.. 물론 10개가 한팩인데.. 한팩에 10,000원 받고... 팔고 있죠.
물론 저야 밑지는 장사지만... 정상적인 $1의 친절이 되는것 그리고 그런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훌륭한 사고에 대한 믿음이랄까요?
참 안타까운건 국내에도 그런것 비슷한게 있는데, 구입이 무지하게 힘들다는 것입니다... -_-
구해보려고 엄청 돌아다녔는데.. 결국 실패했죠... 좀 홍보가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돈일테니.. 쉽지는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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