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00

생각해 보니...

여지껏 나의 주력 바디에 대해 포스팅 한적이 없는것 같다.

워낙에 유명한 바디라 필요성을 못느끼긴 했지만...

아무래도 요즘 가격이 무한 추락 한바로 많은 분들의 구입욕을 자극하며 동시에,

지름신이 내리도록 굿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해서, 외관상의 특징을 보여주고자,

포스팅 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유명한 일명 삼식이를 마운트한 사진이다.

삼식이는 30미리 1.4 HSM렌즈로 단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초음파 모터를 사용한 니콘 마운트로서는 유일 무이한 표준단렌즈(디지털기준)가 아닌가 싶다. (디지털 기준)

-참고로 캐논에는 캐논 50mm 초음파 모터가 시판중이다.-

가격대는 생각외로 높아서 신정품기준 40만원 중반대의 가격이다.

또한 최근에 나온 D40에서의 사용가능으로 인해,

물건이 시장에서 부족한 현상이 있기도 했다.

무게도 생각외로 무거운데, 흔히 말하는 아빠번들 (18-70)보다 체감으로도 무겁다.

니콘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렌즈인 60mm매크로 렌즈와 D200 사진.

많은 사람들이꽃 촬영에는 60mm 매크로, 곤충촬영에는 105mm매크로 렌즈라고 말한다.

사실 60미리 매크로렌즈는촛점거리가 짧아서 1:1 촬영시

보통 렌즈 최끝단에서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50mm도 채 안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105미리를 추천하는데, 실제로 1:1 촬영시엔

105mm도 렌즈최끝단에서 피사체까지의 거리가15센치가 되도록접근해야 한다.

결국 거기서 거기란 이야기...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150미리 매크로 렌즈도 1:1에선 30센치까지 접근해야 한다.

하지만... 1:1보다 작은 배율이 되면 그에 따른 최단거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사실 그 초점거리만 아니면 60mm 매크로가 접사에 있어서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 이유는 짧은 촛점거리와 그에 따른 셔터스피드이다.

아무래도 장촛점 렌즈가 되면 핸드블러를 방지하기 위해서 그 렌즈 촛점거리에 비례하는

셔터스피드를 확보해야 하는데, 보통 200미리 렌즈가 1/250 초의 셔터속도를 확보해야 하고,

50미리 렌즈가 1/60초를 확보해야 한다.

게다가1:1의 등배 이상의촬영에서는 광량이 부족한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에,

셔터스피드가 높으면 높을수록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빠르게 움직이는 곤충에 있어서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몇몇 접사의 고수라 불리는 사람들은 짧은 단촛점렌즈를 접사용으로 추천하곤 한다.

이 60미리 매크로 렌즈는 2월에서 3월이 되면 중고렌즈의 가격이 올라가는...

상당히 특이한 렌즈중에 하나이다. -_-;;;

*** 만술님의 지적에 따라 본문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