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터 종로에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학원'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지인이 이쪽에서 부업으로 강사를 뛰는데 시간이 빈다고,
해보겠냐고 하더군요.
생각에는 많이 재미있을것 같더군요.
또 이런 새로운 경험을 다시할 기회가 있을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비용도 정말 말도 안되는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강의 1타임만 맡으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2타임을 주더군요... 그래서 무려 3시간을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리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엔그쪽 시스템을 모르고...
열강을 했더니너무 힘들더군요...
결국 입안이 다 헤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어제 부터는 시스템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 학원에 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원에서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물론 저는 꿈을 갖는것에 대해 아주 좋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께 전혀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사실... 저분들이 디자이너가 되었을때,
과연 근무환경이 좋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과연 지금 각각의 직업에서 일하는것 보다 얼마나 행복해 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디자이너의 이미지 때문에...
그냥 다시 실망만 하게 되는것은 아닐지 걱정입니다.
그나저나... 이번달 까지만 하고 말아야 할텐데...
어떻게 그만두겠다고 말해야 할지.. 참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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