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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게맛살 샌드위치

by 자랑쟁이 2008.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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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게맛살 샌드위치 입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한데 생각외로 자잘한 소스들의 배합으로복잡한 면이 있습니다.
1. 게맛살 샐러드를 만듭니다.
게맛살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서, 게 맛살을 결대로 잘게 쪼갭니다. (보통 파는 크래미 8개짜리면 샌드위치 4개 정도를 만들수 있습니다.) 그 위에 마요네즈를 뿌리고(마요네즈는 개맛살에 골고루 마요네즈가 발라질 정도로 뿌립니다. 크레미 8개 분량이면 밥 숫가락으로 4숫가락 정도는 필요하더군요.) 거기에 소금과 설탕으로 약간 간을 합니다. (원래 크래미 같은 게맛살은 약간 단맛도나고 짠맛도 납니다만, 마요네즈에 무치고 나면 그 맛들이 희미해 집니다. 약간 그 맛을 돋아올리고자 설탕과 소금을 넣는것이니, 많이 넣치 마시구요.
살짝 뿌리는 정도로 끝내세요. ^^ 그 위에 흰 통후추를 갈아 넣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잘 버무려 무칩니다.
2. 사우전 아일랜드 소스를 만듭니다.
사우전 아일랜드 소스라고 대단하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사실 별거 아니구요. 보통 슈퍼에서 파는 분홍색 소스를 말합니다.
직접 만드는 법도 간단한데요. 대략 마요네즈와 케쳡을 3:1의 비율로 섞고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해주면 됩니다. 시중에 파는건
속에 피클도 들고 그래서 약간 새콤한 맛도 나는데, 우리는 별도로 피클을 넣을것이니 이 소스는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피클을
넣는 이유는 씹는 맛 때문이거든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니 직접 만드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3. 양상추나 양파, 토마토, 오이(집에 있으면...)를 씻고 썰어 놓습니다.
양상추는 그냥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손으로 뜯어 놓구요. 토마토와 양파는 형태가 나오도록 슬라이스 하고, 오이가 있으면 오이도...
잘 씻어서 긴 방향으로 슬라이스 하고 적당한 길이로 잘라 놓습니다. 오이피클도 긴 방향으로 얇게 슬라이스 해놓습니다. (보통 피자 먹을때 오는 피클을 사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저도 기존에 먹던 피클(오리지널)에 피자 배달때 오는 피클을 담궈놨다가 쓰고 있습니다.사실 진짜 피클은 그렇게 달차근한 맛보다는신 맛이 강합니다. 보통 처음 진짜 피크을 드셔보신 분들의 같은 반응은 '윽, 이게 머야' 입니다. 그만큼 신 맛이 강하구요. ㅋ 제빵 제과 관련 상점에 가면 피클 만드는 소스도 파니까 직접 만드셔서 드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4.이제 본격적으로 샌드위치 제작에 들어갑니다.
빵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후라이펜에 살짝 굽습니다. 저는 집에 빵이 잡곡빵 밖에 없어서 이 빵을 썼습니다만,
잡곡빵은 굽고나면 빵이 딱딱해 지고, 고소한 맛이 기본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게맛살과는 좀 안어울립니다.
가능하면 서브웨이 샌드위치 빵 같은 류의 부드러운 빵이 좋구요. 그런 빵이 없다면 베이글이나, 핫도그 빵도 괜찮습니다.
(핫도그 빵은 굽기가 쉽지않아서... 양면 그릴 같은게 있으면 좀 편합니다만...)


그 빵의 한면에 만들어놓은 사우전 아일랜드 소스를 바릅니다. 그 위에 게맛살 샐러드를 얹구요.위 사진처럼 얹으면 되는데,
위사진은 절반만 얹은것이니.. 완전이 다 얹도록 하세요. ㅋ (사진처럼 반만 얹으면 안되요!!!)

그 위에 슬라이스 토마토를 얹고, 그위에 피클을 얹습니다. 저는 위에도 언급했다 시피, 배달온 피클을 사용해서 동그랗습니다만,
진짜 피클 쓰는 분들은 길게 슬라이스 하도록 하세요.


그위에 양상추를 적당하게 접어서 얹고, 슬라이스한 양파를 얹은후 그위에 흰통후추를 갈아서 뿌려줍니다.
그리고 남은 빵 반대쪽에 머스터드 소스(옐로 머스터드)를 골고루 얇게 펴 발라준후 얹습니다. (머스터드 소스는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도 잘 어울립니다.)



그럼 샌드위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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