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아보카도 샌드위치

이번엔 새우 아보카도 샌드위치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아보카도와 쫄깃쫄깃한 새우가 들어가는 샌드위치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점은 재료들이 전체적으로 작은편이라 먹는데 조금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약간 새콤하면서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확 땅기는 매력보다는

은은한 매력이 있는 샌드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칵테일 소스를 만듭니다.

만드는 법은 캐쳡 세큰술에 홀스레디쉬 반 티스푼, 핫소스 반 티스푼, 파슬리가루 약간, 소금약간, 후추약간을 잘 섞어서 만듭니다.

소스의 전반적인 맛은 세콤하고 매콤한 맛입니다.

2. 아보카도를 반으로 잘라 껍질을 벗겨내고 슬라이스 해놓습니다.

갈변화를 막기위해 위에 레몬즙을 약간 뿌려 놓습니다.

3. 새우를 (저는 냉동 칵테일 새우를 썼습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거나 채 같은곳에 담아서 위에 뜨꺼운 물을 한주전자 정도 살살 부어줍니다. 그럼 해동도 되면서 살짝 데쳐집니다. 주의할점은 새우를 너무 익히면 새우가 쫄깃하기는 하지만너무 작아져 버려서 볼품이 없어집니다.

4. 토스트한 빵(저는 식빵으로 했는데, 식빵은 좀 씹는 맛이 부족한 경향이 있더군요. 가능하면 겉이 바삭하고 내부는 부드러운 바게트류의 빵으로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제과점에서 파는 동그란 바게트도 좋을것 같구요)을 아래놓고그위에 양상추를 얹은후, 토마토를 얹고 그위에 아보카도를 얹습니다. 그위에 새우를 얹고 레몬즙을 약간 뿌린후 그위에 흰후추를 약간 뿌려줍니다. (아시다 시피 흰후추는 검정 후추보다 향은 약하나 더 맵습니다. 즉 전체적으로 맵고 새콤한 맛이 많이 날수 밖에 없는 토핑입니다.)

5. 빵 한쪽에 아까 만든 칵테일 소스를 바릅니다. 개인적으론 칵테일 소스도 좋을것 같고, 아니면 스파게티 소스에 핫소스나 후추를 약간 첨가해서 먹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칵테일 소스는 스파게티 소스와 맛이 완전히 다릅니다. ^^)

6. 소스를 바른 빵을 위에 덮어줍니다.

완성입니다.

전체적으로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 많이 나는데요. 거기에 부드러운 아보카도의 맛과 새우맛이 잘 어울어져서

은은한 풍미가 있습니다. 대신 치즈나 햄이 들어가는 샌드위치에 비해 짭짤하거나 기억에 팍 남을 맛은 아니기

때문에 좀 심심한 맛이라고 느낄수도 있겠습니다만, 확실히 풍미가 있는 소스임에 틀림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