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영춘옥

앞으로 여친과 맛집을 돌아다니기로 생각하고...

(저는 식성이 완전 서양식인데 비해 - 아침에 빵... 우유.. 등등..

원래 고기도 좋아하고... 육식성에.... 심지어 한때는 별명이 육식동물이기도... -

여친은 전형적인 한국식 식단을 좋아해서...) 한식부터 여러가지

음식들을 탐방하기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종로를 탐방하려고 하는데요.

여긴 전에 둘이 갔던곳입니다.

이곳은 외관이 좀 에러인데...외관은 까페나... 양식집 같습니다만,

사실 꼬리곰탕이 유명한 집입니다. 전통도 몇십년이 넘게 지닌 집인데,

어느날인가부터 이렇게 생뚱맞게 외관을 바꿨다더군요.

(제 기억에도 -이 근처가 친 조모님 댁이라.. 자주 다녔음 - 이런 건물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

여튼 여긴 꼬리곰탕이 유명한데, 요사이처럼 소고기 관련 이슈가 많은 상황에서는

추천하기 쉬운 집은 아닙니다만, 워낙 종로통에서는 유명한 곳이라 한번 소개해 봅니다.

(사실 사진이 더 없어서 자세한 설명은 힘듭니다만.. 쩝..)

가격대는 5000~7000원선이고 수육등은 좀더 비쌉니다.

메뉴도 아주 간단해서 국과 밥에 파와 무 김치... 이정도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한그릇 쓱싹하기는 순식간입니다.

그 구수한 맛과 향이.... 한끼 먹고 나면 든든하지요.

여기 오는 분들의 연령대는 40~60대가 가장 많은것 같고,

젊은 커플은 보기 힘듭니다만... 뭔가 속이 허하다고 느껴지면 한번쯤 가볼만 한곳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