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Aimo e Nadia

얼마전에 여친이 월급날이라며 한턱 쏜다고 친구가 알려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데려갔습니다.

상당히 맛있다면서 찾아찾아 갔죠. 위치는 잠실 교보 방면에 있는광고 문화회관 7층에 있습니다.

저녁에 갔더니 좀 어둡더군요. 원래는 창이 커서 밖을 볼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켜져있는 알콜램프, 위에도 멋진 램프가 있습니다만 먹는데 집중하다 보니 그런걸 촬영할

정신은 없더군요. 아무래도 리뷰어로서는 빵점인듯... -_-;;;

처음에는 여러가지 빵과 구운 마늘등이 나옵니다. 오른쪽에 검은 빵은 오징어 먹물 빵이라더군요.

이 샐러드가 정말 예술이었는데, 관자구이 샐러드입니다. 야채도 야채고 관자도 관자..

그리고 소스맛도 일품입니다. 관자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적당한 양이지만 되려

야채가 좀 양이 적은것 같더군요.

여친이 시킨 스파게티 (걸죽한 소스가 예술입니다.) 보통 일반적으로는 베이컨을 씁니다만, 여기는 수제햄(혹은 수제 베이컨?)을 사용하더군요. 햄의 맛이 범상치 않았습니다.

제가 시킨 라비올리. (거대한!! 라비올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운것은 쇠고기가 원래 기름기가

많은 놈이었는지 소기름 맛이 나더군요. 고기를 즐기는 저로서는 상당히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둘다 꽤 맛있었습니다. 물론 요즘 스파게티집이 상당히 평균적인 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요즘 평균적인 스파게티 가격과 맛에 비하면 '가격대 성능비'는 떨어집니다만 확실히 맛은 중급 이상임에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_-;;; (여친것도 제가 다 먹어버렸다는...)

그리고 갈때 이렇게 과자를 주더군요. 과자는 딱 롯X사의 무슨 과자와 형태와 맛이 비슷했습니다.

대신 약간 덜 달았구요.

최종적으로는 상당히 맛있는 집이다... 입니다만... 생각외로 가격이 쌘편입니다. 물론 호텔 뷔페를 기준으로 보면 그냥 식비정도입니다만... 둘이 저렇게 먹으면웬만한 초반대의 한정식가격이 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