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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집] 천객가

by 자랑쟁이 2008.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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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저녁식사로 천객가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여친의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맛집을 돌아다니다 보니 근처에 있는 맛집 위주로 가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천객가는 평소에도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었습니다.
(천객가는 손님 많은 집이라는뜻이라죠?)
그러다 마침 강동쪽에 천객가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좀 늦게 나가서 9시 근처로 좀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게 되어
천객가로 향하기로 결정...
가장 많이 주문한다는 마요새우튀김과 넙적 탕수육, 굴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첨엔 마요새우와 넙적탕수육을 모두 맛보고 싶어서 둘다 주문하려고 했으나,
가격도 가격이지만 양을 다 소화할 수 있을까. (둘이서... -_-;;)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다행이도 셋트가 있어서 셋트를 주문했습니다.
아래는 왼쪽이 마요새우, 오른쪽이 탕수육입니다.

아래는 굴짬뽕입니다. 한그릇을 시켜서 반으로 나눠 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해주시더군요.
매니져 분인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엄청나게 친절했습니다.


제 평가로는 상당히 맛있다. 였습니다. 물론 제가 튀김류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마요새우는 정말 지나치지 않은 달콤함과 고소함이 정말 예술이더군요.
(물론 제가 새우도 무쟈게 좋아합니다. ^^;;;)
탕수육도 튀김옷이 얇으면서도 바삭거리지만 그럼에도 퍽퍽하지 않고, 되려 쫄깃했습니다.
(찹쌀로 튀김옷을 만든것일까요? 상당히 쫄깃하던데...)
그리고 굴 짬뽕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구요.
하지만 정말 아쉬운건, 음식맛에 영향을 정말 많이 주는것이
어떻게 보이냐... 는 것인데, 하얀 그릇이 깨끗해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탕수육과 마요 새우가 담긴 모양새는 좀 썰렁하고
성의 없게 느껴지더군요. (음식 맛을 생각하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그릇에 모양이 있거나 좀 화려한 색이거나... 하다못해 채소라도 좀 얹혀있으면
보기에 좋아보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100점 짜리 음식인데 보기엔 70점 정도로 보인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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