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수 : 2-5
플레이 시간 : 10-15분
룰 난이도 : ★☆☆☆☆
주 메커니즘 : 협력, 숫자 순서 맞추기
특이점 및 재미요소
"더 게임 - 퀵 앤 이지"는 간단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협력형 카드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숫자가 적힌 카드를 서로 교환하지 않고 협력하여 두 개의 더미에 올바른 순서로 카드를 배치해야 한다. 기본 "더 게임"과 비교해 카드의 수가 줄어들고 플레이 속도가 빨라져 더 간단하고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 게임의 핵심 재미는 제한된 정보 속에서 팀원들과 협력해 최적의 카드를 배치하는 데 있다. 서로의 손패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추측과 직감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감과 팀워크가 게임의 묘미를 만든다. 또한, 규칙이 간단해 빠르게 시작할 수 있어 짧은 시간 동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룰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각 플레이어는 손에 2장의 카드를 들고 시작하며, 테이블에는 두 개의 더미가 놓인다. 한 더미는 오름차순으로, 다른 더미는 내림차순으로 카드를 배치해야 한다. 각 턴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손에서 최소 1장 이상의 카드를 더미에 배치해야 하며, 적합한 자리에 놓아야 한다.
특별히, 같은 색상의 카드를 사용할 경우, 오름차순 또는 내림차순의 규칙을 무시하고 "10 단위"로 되돌릴 수 있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든 카드를 성공적으로 배치하면 플레이어들이 승리한다.
이 게임의 디자이너는 '큐윅스'로 유명한 슈테펜 벤도르프다.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이 '더 마인드 익스트림' 과 룰이 상당히 비슷해서 이 게임의 디자이너인 슈테펜 벤도르프나 볼프강 바르쉬가 상대의 아이디어를 빌렸(?)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출시년도도 2019년으로 같아서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더 게임'이 2015년 출시되었고, '더 마인드'가 2018년 출시 되었으니, 아무래도 볼프강 바르쉬가 더 게임을 참고하여 더 마인드를 디자인하고, 바로 다음 버전을 생각하면서 둘이 시기가 겹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내 사견이다.... 여튼 '더 마인드 익스트림'과 비교할 때 '더 게임 - 퀵 앤 이지'가 더 쉽고 (성공하기 쉽다는 것이기도 하고 실제 룰도 약간 더 쉽다) '더 게임 - 퀵 앤 이지'가 게임을 한번에 끝낸다는 느낌이면, '더 마인드 익스트림'이나 '더 마인드'는 레벨 개념이 있어서 한번 할 때 여러판을 깨는 느낌이다.
장점 및 단점
"더 게임 - 퀵 앤 이지"는 간단한 규칙 덕분에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본 버전에 비해 플레이 시간이 짧고,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을 제공해 빠른 라운드로 여러 번 반복하기 적합하다. 팀워크와 직관적 판단을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에 플레이 도중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다.
하지만, 카드의 범위와 플레이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반복 플레이 시 전략적인 깊이보다는 라운드의 운 요소가 두드러질 수 있다. 이 점은 전략적 게임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더 게임 - 퀵 앤 이지"는 짧은 시간 동안 간단하고 협력적인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 적합하다. 초보자와 함께 플레이하기에도 좋고, 복잡한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몸을 푸는 용도로도 훌륭하다. 게임이 빠르고 가벼운 만큼 다양한 연령대와 상황에 잘 어울린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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