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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첸토

by 자랑쟁이 2025. 1. 28.

플레이어 수 : 2-4
플레이 시간 : 30-45분
룰 난이도 : ★★☆☆☆
주 메커니즘 : 타일 놓기, 패턴 완성, 세트 컬렉션

특이점 및 재미요소
"Cento"는 정교하게 설계된 타일를 배치하며 패턴을 완성하는 전략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제한된 공간에 자신의 카드를 배치하며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타일에는 다양한 패턴이 그려져 있으며, 이를 조합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공간 감각이 요구된다. (첸토라는 뜻이 이탈리아어로 100이라는 뜻인데, 정말 게임에 카드가 1~100까지 딱 100장 들었다.)

게임의 가장 큰 재미는 타일 배치를 통해 자신만의 전략을 구현하면서도, 다른 플레이어의 패를 버리거나 셋트를 갖추게 되는 것을 견제해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자신의 목표만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패턴을 방해하거나 점수를 차단하는 등 상호작용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첸토는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는것도 특징인데, 게임룰은 다음과 같다.

간략한 룰 - 첸토

  •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카드 세트(10장)를 나눠 갖는다. (남은 카드는 이번 라운드에 사용 안함. 그러다보니 3명이서 하면 70장이 안쓰이게 된다)
  • 각자 받은 카드를 왼쪽부터 시작해서 오름 차순으로 정리하여 손에 든다.
  • 시작 플레이어가 원하는 플레이어의 카드를 한장 뽑아 바닥에 놓고 자신의 카드 중 한장을 뽑아서 바닥에 놓는다.
  • 이때 숫자 범위가 발생한다. (다른 플레이의 카드 32, 내 카드 40이면 32~40이 범위가 된다)
  • 다른 플레이어는 두 숫자 사이에 놓을 수 있는 카드를 뒷면으로 내려 놓는다.
  • 다 놓여 졌으면 현재 차례인 플레이어가 공개된 가장 작은수, 큰 수 카드는 버리고 뒷면으로 놓여진 모든 카드를 가져온다.
  • 그 다음 플레이어로 턴이 넘어가고, 손에 패를 모두 제거한 플레이어는 이번 라운드에서 빠지고 나머지 플레이어끼리 플레이를 계속하여 모두 순위가 정해질 때 까지 플레이를 계속한다.

간략한 룰 - 첸토 비트윈

  •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카드 세트(10장)를 나눠 갖는다. (남은 카드는 이번 라운드에 사용 안함. 그러다보니 3명이서 하면 70장이 안쓰이게 된다)
  • 각자 받은 카드를 왼쪽부터 시작해서 오름 차순으로 정리하여 손에 든다.
  • 시작 플레이어가 원하는 플레이어의 카드를 한장 뽑아 바닥에 놓고 자신의 카드 중 한장을 뽑아서 바닥에 놓는다.
  • 이때 숫자 범위가 발생한다. (다른 플레이의 카드 32, 내 카드 40이면 32~40이 범위가 된다)
  • 다른 플레이어는 두 숫자 사이에 놓을 수 있는 카드를 뒷면으로 내려 놓는다.
  • 다 놓여 졌으면 현재 차례인 플레이어가 모든 카드를 버린다.
  • 그 다음 플레이어로 턴이 넘어가고, 게임 중 손에 패를 모두 제거한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 손에 남은 카드가 벌점이 되고, 플레이어중 하나가 벌점 20점이 될때까지 계속한다.
  • 가장 벌점이 낮은 사람이 우승

간략한 룰 - 첸토 스위치

  • 플레이어 수에 따라 사용하는 카드 범위가 다르다. 3인은 1~50, 4인은 1~70, 5인은 모든 카드를 사용한다.
  • 카드를 모두 섞어 플레이어에게 2장씩 나눠 준다.
  • 받은 카드는 앞면이 보이도록 오픈해서 놓는다.
  • 선 플레이어 부터 카드 더미에서 카드를 한장 가져와서 자신의 숫자 범위에 뒷면으로 놓는다. (앞을 보면 안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도 어떤 숫자를 가져왔는지 모른다) 대충 4인이라면 1~70까지 숫자 범위이니, 자신의 카드가 하나는 50이고 하나는 68이라면 아마 50보다 이전에 있는 카드가 50과 68 사이에 있는 카드의 갯수 보다 많을 것이다. 이런 논리로 대충 카드를 배치한다
  • 이렇게 10장이 될 때까지 가져온다.
  • 모두 열장이 되면 선 플레이어 부터 두가지 행동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 한다.
  • 하나는 자신의 카드끼리의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고,
  • 두번째는 더미에서 카드를 한장 가져와 수를 확인하고, 놓을 수 없다면 앞면으로 버리고 순서를 마친다. 만약 놓을 수 있는 위치가 있다면 적당한 위치에 있음직한 뒷면으로 된 카드와 교체하여 배치한다. (교체된 카드는 오픈하여 버린다.) 가져온 카드가 연속된 숫자를 이룬다면 차례를 한번 더 진행한다.
  • 버린카드 더미의 가장 위의 카드는 다른 플레이어가 자신의 턴에 가져가서 교체할 수 있다. 
  • 10장의 카드를 모두 앞면으로 배치한 플레이어가 있다면 게임이 종료되고 15점을 획득한다.
  • 나머지 플레이어는 앞면으로 배치된 카드들 중에 가장 길게 연결된 카드의 갯수만큼 점수를 획득한다.
  • 라운드를 계속 진행해 50점을 가장 먼저 획득하는 플레이어가 나오면 게임이 종료된다.

룰에 따라 플레이 분위기가 좀 달라지는데, 첸토 기본 룰은 약간 벽겜이 되는 분위기가 되고, 첸토 스위치는 다른 사람이 버린 카드를 가져오는 룰 때문에 파티스러운 분위기가 생긴다. 

장점 및 단점
"Cento"는 카드 배치 게임으로서 숫자를 배치하면서 상대에게는 불리하게, 나에게는 유리하게 상황을 진행 시키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간단한 규칙 덕분에 접근성이 높지만,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카드의 패턴과 목표 조건이카드를 받는 운에 따라 달라지고, 그 문제를 전략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플레이가 진행되어 카드게임 치고는 리플레이 성도 높은 편이다.

다만, 숫자만 가지고 플레이를 하다보니 단조롭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좀 아쉬운 점이고, 카드가 숫자만 적혀 있어서 조금 드라이해 보이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되려 재미가 없을것 같은 선입견을 갖게 되는 문제가 있다. (매력이 반감...) 그런데, 게임의 진행을 보면 카드가 너무 화려한 것도 사고에 방해가 된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지금의 디자인이 되려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Cento"는 가족, 친구들과의 캐주얼한 모임에 적합하며, 전략적인 사고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 상대적으로 운적인 요소가 적절하기 때문에, 가족끼리의 게임에 매우 적합하다. 어림수의 짐작과 숫자 배치에 있어서의 논리적 사고 등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이유 때문인지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에 많이 사용되는 보드게임이기도 하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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