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님과 나는 참으로 많이 충돌을 일으킨다. 물론 내가 좀 드세기도 하지만...
실장님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여성이라는 성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껍데기만 페미이고.. 실제론 치졸한 마초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여성인 그 사람에게 명령을 듣는것을 참아내지 못해왔다.
그런던 오늘...
내가 좀 사고를 쳤다. 물론 커다란 사고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나의 특징중에 하나인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으로 인한 문제가 생겼다.
내가 전화를 받고, 내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열이 치솟아 머리 끝까지 이르를 무렵,
실장님이 대신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그사람과 엄청난 언쟁을 버렸는데,
그 와중에 내 귀에 팍 박히는 말이 있었다.
'제가 잘못하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실장님의 잘못은 절대 아니었다.
내 잘못이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사실 겨우 말 뿐인것이라고 쉽게 넘겨 버릴 수도 있지만.....
그것은 아니었다. 그런 곤란한 순간에 누구라도 다른 사람에게 떠 넘기고 싶은 심리가 숨어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그 존재는... 나의 실수를 자신의 실수라고, 우리의 실수를 자신의 실수라고 말했다.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존경하기로 했다.
나보다 상관인 여성이 아니라,
책임을 질줄 아는 그 사람.. 으로 말이다.
실장님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여성이라는 성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껍데기만 페미이고.. 실제론 치졸한 마초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여성인 그 사람에게 명령을 듣는것을 참아내지 못해왔다.
그런던 오늘...
내가 좀 사고를 쳤다. 물론 커다란 사고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나의 특징중에 하나인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으로 인한 문제가 생겼다.
내가 전화를 받고, 내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열이 치솟아 머리 끝까지 이르를 무렵,
실장님이 대신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그사람과 엄청난 언쟁을 버렸는데,
그 와중에 내 귀에 팍 박히는 말이 있었다.
'제가 잘못하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실장님의 잘못은 절대 아니었다.
내 잘못이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사실 겨우 말 뿐인것이라고 쉽게 넘겨 버릴 수도 있지만.....
그것은 아니었다. 그런 곤란한 순간에 누구라도 다른 사람에게 떠 넘기고 싶은 심리가 숨어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그 존재는... 나의 실수를 자신의 실수라고, 우리의 실수를 자신의 실수라고 말했다.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존경하기로 했다.
나보다 상관인 여성이 아니라,
책임을 질줄 아는 그 사람.. 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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