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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락을 좀 좋아하는 편이라, 평소의 소망으로는
베이스 기타를 한번 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그 베이스 기타의
저음을 정말 매력적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기타보다 베이스는
리듬감에 기반을 하니... 좀더 쉽게 배울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죠..
그러던 중에 회사에 어떤 사람이 밴드를 했다고 해서, 베이스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 컴플렉스의 하나이던.. 짧은 손가락... 넓은 손바닥이 일을 저지르고
말더군요. 알고보니 왠걸... 베이스는 기타보다 손가락이 더 길어야 하는겁니다.. -_-
음..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도 개미처럼 전투를 위한 병정개미, 일을 위한 일개미, 번식을 위한 여왕개미처럼
분류되서 태어난다고 생각하는데... 일반적으로 짧은 손가락에 넓은 손바닥은 육체적인 노동
혹은 전투에 좋은 신체조건이라고 분류하고 있습니다. 짧은 손가락에 넓은 손바닥은 일반적으로
손아귀의 힘이 좋아서, 뭔가를 힘차게 집고 있기에 좋은 손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육체적인 일에 알맞겠죠.. -_-;;
여하튼... 신체적 제한때문에 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못한다는 것처럼 실망적인건 없는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최근에, 치과 인상재인 알지네이트를 구입해서, 이빨 본 뜨는 석고를 가지고
손가락을 떠봤습니다... 너무 디테일해서 징그럽기도 합니다만... 저의 짧고 굵은 손가락을
확실하게 보실수 있는.... 샘플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샌 이거 가지고 아기들 돌에 손바닥, 발바닥, 심지어는
고추까지 본을 떠둔다고 하더군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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