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_생활/IT 디바이스, 디지털 라이프

iphone 3gs 구입 및 사용기 _ 1

by 자랑쟁이 2010. 2. 4.
반응형

얼마전 아이폰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KT가 개통을 시작한 시기에서 몇달을 지낸후이기 때문에,
좀 늦은 감은 없지 않습니다만, 워낙에 맥을 쓰면서, 한글화는 항상 늦는다는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었기에,
조금은 여유를 갖는것이 좋겠다.. 라는 계산이 있기 때문에 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을 해보니 (벌써 2주째 사용해 보고 있네요) 기우에 불과하더군요. 이미 아이폰이 3G가 되다 보니 '한글문제는 없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부분 해소되어 있었습니다.

대신 한국에서 사용하면 아쉽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1. 앱스토어에서 게임카테고리 사용이 불가하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국내 게임은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애플에서 이를 거부하고 게임 카테고리를 한국에서는 풀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짜피 게임은 많이 하지 않으니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에서 돌아가는 게임들의 수준이 생각외로 높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폰에서 가능하던 핸드폰용 게임의 수준이 아니라 거의 체감은 PSP수준인 게임들도 꽤나 있습니다. (물론 느낌만 그렇지, 잘 보면 해상도나, 폴리곤 수 등에서 많이 차이 납니다 ㅎ) EA같은 회사에서 나온 게임도 가격도 6,000원 수준으로 비싸지 않은 느낌입니다.

2. 아이튠즈 스토어를 사용할수 없다.
이것은 국내에서 애플과의 음원 공급 체결을 안해서 그런지 아직도 아이튠즈를 통해 곡을 구입하는것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물론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구입하는것이, 일반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구입하는것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오픈 된다해도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 문제는 아날로그 적인 저로서는, 어짜피 CD에서 리핑을 해서 듣기 때문에 아이폰의 기능중 하나를 사용못한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어짜피 사용안하는 기능이라... ㅎㅎ

이 외에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이런 대부분의 문제는 '탈옥'이라는 것으로 해결이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애플의 제품의 경우 해킹을 해놓으면 필연적으로 많은 부분 불편한 점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순리대로 정품상태로 사용하기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뚜껑을 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저 위에는 아이폰이 놓여져 있지요.


위의 플라스틱 판을 제거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중간의 것은 퀵 가이드입니다. 자세한 설명서는 아이폰 내부에 데이터화 되어 있습니다.


가장 아래 위치한 곳에 들어있는 여러 부속품들입니다. 정말 단순하게도, 싱크케이블, 어뎁터, 이어폰이 전부입니다. 이어폰은 아이팟용 이어폰과 다르게, 리모컨이 부착되어 있는데, 리모컨에 마이크 기능이 달려있습니다. 음량조절은 터치 방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만약 노래를 듣다가 전화가 오면 리모컨 중간의 빈 부분을 한번만 누르면 됩니다. 거부시에는 길게 누르면 되고요. 다음곡은 두번 누르면되고, 이전곡은 세번 누르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귓구멍이 커서 그런지 아이팟, 아이폰용 이어폰은 항상 헐거워 빠져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한때 인이어 이어폰을 쓴적이 있었는데, 귀에 염증이 생겨서 그냥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우려했던것은, 헤드폰 사용중에 전화가 오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문제였는데(아무래도 헤드폰은 마이크가 없으니..) 전화가 오면 아이폰을 마이크 삼아 전화 통화를 하면 되더군요. 즉, 헤드폰으로 소리를 듣고, 아이폰 마이크 부분으로 송화를 하면 됩니다. ㅎㅎ (모양은 무슨 무전기 쓰는 형태가 되긴 하겠습니다만 ㅎㅎ)


제가 아이팟 4세대만 사용해 보다 보니, 싱크 케이블의 변화가 있었는지 몰랐었는데, 아래처럼 좀 얇아졌습니다. 그 아래 보이는 싱크케이블은 구형인데 좀 두껍죠? 게다가 좌우에 누르는 버튼도 있었는데, 그게 사라졌습니다. 사용해 보니 결속이 쉽게 풀리는것이 되려 기기에는 안정되더군요. 예전에 맥북도 강제 삽입식에서, 자석방식으로 바뀌었었는데, 같은 맥락인것 같습니다.


어뎁터의 크기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거의 예전 아이팟과 맥북의 어뎁터 크기 차이처럼 많은 크기 차이가 있더군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