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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e book의 미래 라는 책을 읽을때,
아이튠즈, 즉 애플의 음악 서비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엔 그런말이 써있었는데,
'애플의 아이튠즈 서비스가 생긴뒤로 음악감상 방식은 수직적 방식에서 수평적 방식으로 바뀌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기존의 구조는 1990년대에 사는 내가 '레드제펄린'을 전부 듣고 싶어! 라고 해서 들을수 있는게 아니고, 재발매가 되거나 혹은 누군가 갖고 있는 사람을 알거나, 중고 구입이 가능할때만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보니,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거슬러 올라가거나 깊이 들어가는 식의 감상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장 한장 음반을 구해가며 듣는... 어떤면에서는 음악의 감상과 공유가 연령별, 재산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날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시다시피 그런면에서 예전부터 음악을 듣는 취미를 가진 사람은 집이 좀 부유하다고 생각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아이튠즈가 생긴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반면에 이로 인한 폐해는 음악이 소비되어 버리고 단숨에 버려진다는 것이겠죠.
즉 예전처럼 감상을 하기 보다는 얼마간 지나치듯 듣다가 시간이 지나면 최신곡으로 바꿔 듣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곡을 꼼꼼하게 만들어도 사람들은 잘 모르고, 대부분의 노래가 후크송으로 가게 되죠.)
그러다 보니 현재는 70년대 음원과 어제 나온 음원을 동시에 혹은 섞어서 들을 수도 있게되었습니다.
어떤면에서는 아무리 오래 되었어도 좋은 음악은 다시금 재조명 받기 쉬워졌달까요?
제가 이 상황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도시락 서비스에서 한달에 주어지는 곡이 150곡이 되다보니,
좋던 싫던 의무적으로 150곡을 한달내에 들어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꺼꾸로 거슬러 올라가 예전에 듣고싶었는데 못들어 봤던곡들,
뜨문뜨문 들어봤던 곡들을 모두 들어보기로 하고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는 부활의 노래를 처음부터 다시 듣고 있었는데,
이렇게 부활의 노래를 한곡 한곡 듣고 있다보니,
오래 전 락들을 처음부터 다시 듣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요새는 송골매 전집을 듣고 있습니다. 배철수님의 노래를 들으니 꽤나 느낌이 새롭네요. ㅎㅎㅎ
(신중현, 시나위, 백두산, 송골매, 산울림... 듣고 싶은게 너무 많네요 ㅎ)
그런면에서는 요새 무엇을 들을까라는 고민에 상당히 행복한데요.
돌려서 생각해보면 이런 서비스가 없었다면,
제가 지금와서 이런 곡들을 듣고 싶다 한들 들을수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완전 희귀본들인데요 ㅎㅎㅎㅎ)
어떤면에서는 불과 20년 만에 음악듣는 방식이 이렇게 까지 바뀌게 된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밀린 오래된 숙제 하는 느낌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오래된 음악 다시 듣기...
정말 즐겁습니다.
아이튠즈, 즉 애플의 음악 서비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엔 그런말이 써있었는데,
'애플의 아이튠즈 서비스가 생긴뒤로 음악감상 방식은 수직적 방식에서 수평적 방식으로 바뀌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기존의 구조는 1990년대에 사는 내가 '레드제펄린'을 전부 듣고 싶어! 라고 해서 들을수 있는게 아니고, 재발매가 되거나 혹은 누군가 갖고 있는 사람을 알거나, 중고 구입이 가능할때만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보니,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거슬러 올라가거나 깊이 들어가는 식의 감상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장 한장 음반을 구해가며 듣는... 어떤면에서는 음악의 감상과 공유가 연령별, 재산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날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시다시피 그런면에서 예전부터 음악을 듣는 취미를 가진 사람은 집이 좀 부유하다고 생각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아이튠즈가 생긴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반면에 이로 인한 폐해는 음악이 소비되어 버리고 단숨에 버려진다는 것이겠죠.
즉 예전처럼 감상을 하기 보다는 얼마간 지나치듯 듣다가 시간이 지나면 최신곡으로 바꿔 듣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곡을 꼼꼼하게 만들어도 사람들은 잘 모르고, 대부분의 노래가 후크송으로 가게 되죠.)
그러다 보니 현재는 70년대 음원과 어제 나온 음원을 동시에 혹은 섞어서 들을 수도 있게되었습니다.
어떤면에서는 아무리 오래 되었어도 좋은 음악은 다시금 재조명 받기 쉬워졌달까요?
제가 이 상황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도시락 서비스에서 한달에 주어지는 곡이 150곡이 되다보니,
좋던 싫던 의무적으로 150곡을 한달내에 들어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꺼꾸로 거슬러 올라가 예전에 듣고싶었는데 못들어 봤던곡들,
뜨문뜨문 들어봤던 곡들을 모두 들어보기로 하고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는 부활의 노래를 처음부터 다시 듣고 있었는데,
이렇게 부활의 노래를 한곡 한곡 듣고 있다보니,
오래 전 락들을 처음부터 다시 듣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요새는 송골매 전집을 듣고 있습니다. 배철수님의 노래를 들으니 꽤나 느낌이 새롭네요. ㅎㅎㅎ
(신중현, 시나위, 백두산, 송골매, 산울림... 듣고 싶은게 너무 많네요 ㅎ)
그런면에서는 요새 무엇을 들을까라는 고민에 상당히 행복한데요.
돌려서 생각해보면 이런 서비스가 없었다면,
제가 지금와서 이런 곡들을 듣고 싶다 한들 들을수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완전 희귀본들인데요 ㅎㅎㅎㅎ)
어떤면에서는 불과 20년 만에 음악듣는 방식이 이렇게 까지 바뀌게 된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밀린 오래된 숙제 하는 느낌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오래된 음악 다시 듣기...
정말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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