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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IT 디바이스, 디지털 라이프

맥북 프로 수리

by 자랑쟁이 201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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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고장난 맥북프로를 수리했습니다.

3년 반전에 사촌 동생이 산 컴터인데, 작년에 사촌동생에서 80만원을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1년 반 정도 사용했으니, 사촌동생에게 2년 제게 1년 반 동안 있었다고 보면 되겠군요.


사촌동생이 미국에서 이 맥북프로를 구입할 때, 거의 최고 사양에 속하는 제품으로 당시 300만원 정도 되는 돈을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상당히 놀랄 일이 있었는데, 제가 아는 동생이 작년에 산 신형 맥북프로 13인치가 코어 투 듀오 2.2기가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올해는 I시리즈 CPU를 사용하죠). 그게 왜 놀랄일이냐.. 올해 초면... 제 사촌동생의 맥북 프로가 구입한지 3년이 넘던 때인데.. 이 제품은 15인치에... 코어 투 듀오 2.6기가 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촌 동생은 당시 주문형 사양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그런 이상한 현상이 생긴 듯 했습니다. 여튼 그런 사실을 알고 약간의 애착이 있었는데, 올해 중순에 DVD롬이 고장이 나더군요. 맥용 DVD롬은 또 얼마나 비싼지... 정식으로 수리 받으면 20만원이 넘습니다. 그래서 그냥 빼버리고 하드를 업했는데... 하드가 2개 들어가니 워낙 발열도 심하고... 배터리도 금방 닳아서 그냥 뺄까 고민하던 찰라에... 로직보드가 나가버린거지요...


알아본 바로는 로직보드 수리비는 정식으론 100만원... 현재 이 맥북프로 가격이 60만원 정도의 중고가격일테니... 이건 그냥 포기하는게 좋을 상황이더군요. 그러나 다시 맥북프로를 사려니 가격이 230.... 결국 그냥 수리해서 1년 더 쓰기로 결정하고 275,000원을 들여서 수리를 했습니다. 상당히 친절하긴 하네요... 좀 아쉬운점은 지하철 택배라.. 택배하시는 분들이 거의 뚜벅이... 길 가르쳐 드리는데 드리는 시간이 꽤 걸려서 귀찮다면 귀찮은게 그렇긴 하더군요. 여튼 지금은 내부에 DVD롬 빼버리고... 그냥 셋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원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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