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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바하케이스가 왔다. 나의 아이팟을 위한... 이라기 보단 나를 위한...
솔찍히 이거 사구.. 많은 사람에게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미 질러버린거라... 주워 담지도 못할뿐더러, 내 손에 들어오고 나니..
뭐 그다지 후회스럽지도 않다. 되려 주변에서 난리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할뿐... -_-
물론 이넘이 사치성이 강해서 그렇겠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장인의 기술과 정신, 기술자의 기술과 정신을 존경하는 바,
수공으로 만들었다는 이놈을 만든 기술자이자 장인에게 경의를 표한다.
음... 바하케이스를 사려고 노리는 사람들이 많을것임으로...
자세한 설명을 하도록하겠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꽤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지만... 과연 도움이 될런지는 장담하지 못하겠다.
우선 주문을 하려면 국제 지불이 가능한 비자나, 마스타카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주 약간의 영어만 할줄 알면 된다.
바하케이스는 웹을 통해서 글로벌 오더가 가능한데, 주소는 다음과 같다.
이곳으로 가서 제품을 선택하고 오더를 하면되는데,
아무리 영어를 몰라도 겁만 덜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한다.
대신!!! 아주 중요한것은, 자신의 주소가 긴편이라면, 되도록이면
윗줄에 15자, 아랫쪽에 15자로 쓰고, zip코드에 꼭 한국내 우편번호를
쓰기 바란다. 그리고 또한, 미국에서 주소 쓰듯이, 뒤부분부터 쓰기 바란다.
이번에 본인이 주문을 하면서 보니, 주소의 뒷부분이 모두 잘렸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기입을 했는데(로마자로 기입했다.),
몇번지 무슨 빌딩 몇층, 동교동
마포구
서울, 사우스 코리아
다음과 같이....
몇번지 무슨 빌딩 몇층,
마포구
서울, 사우스 코리아
만 찍혀 있었던 것이다... -_-;;;
동교동이라는 글이 없었음으로, 만약 우편번호가 없었다면,
전화번호도 뒷자리가 짤려있는 상태에선, 반송되고도 남았을것이다.
또한 전화번호도 마지막 자리가 잘렸다. 전화번호의 경우는, 핸드폰 번호를 쓰되
국가 번호는 쓰지 말기 바란다. 15자만 기입된다. 예를 들면, 082-011-000-0005 라고 기입했다면,
마지막 5자는 안찍힌다.. -_-
여하튼... 참고하시길...
또한 주문을 하다 보면 울트라 클립 옵션이 있는데, 만약 벨트 힌지를 주문했다면 별도로 울트라 클립을 주문할 필요는 없다. 벨트 힌지에 울트라 클립이 포함된것이므로, 별도 주문을 한다면, 2개의 울트라 클립이 온다. (물론 추가 비용도 지불해야 한다.)
주문을 하고나면 메일이 오는데 메일을 받아 보면 대략 25일이 걸린다고 쓰여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이름도 파고, 벨트힌지도 붙이고, 거기에 액정 보호지에, 클릭휠 보호지 까지 붙여서 주문했기 때문에 더 오래 걸렸다. 1월 22일에 주문했는데 2월 23일에 받았으니 딱 한달하고 하루 걸린 샘이다. 보통은 20~26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보통 배송되기 1주일 전쯤에 Fedex에서 메일이 오는데, 이 메일을 받고나면 운송장 번호를 통해 자신의 화물을 추적할수 있다. 보통은 아르헨티나에서, 미국본토로 들어갔다가 알라스카로 갔다가, 한국으로 넘어온다. (이건 미국에서 발송되는 대부분의 물품의 루트가 그렇다. 알라스카의 특징상..)
보통 물건을 주문하면 일반 US post같은 경우는 세관에가서 직접 찾아와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Fedex 같은 경우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서 편하다. (바하케이스는 페덱스로 온다.) 참고할 사진은 맨위의 사진이다.배송용 봉투가생각보다 커서.. 거의 A4용지가 들어가고도 많이 남을듯 하다.
나의 경우는 봉투를 오픈하고 약간 실망했는데.. 그도 그럴것이 아이팟이 아주 작다보니, 케이스도 아주 작았다는 것이다. 겨우 지갑만 할까? 아니.. 지갑보다 작고..게다가 알맹이도 없으니.. 더 허전하게 느껴졌다. 참고할 사진은 2번째 사진인데, 아이팟의 크기를 생각했을때 케이스가 얼마나 작은지 짐작할수 있다.
3번째 사진은 액정 부분에 필름으로 덮여있는 모습과, 휠부분이 기름종이 같은걸로 덮여 있는 모습인데, 휠부분은 기름종이는 아니고, 약간의 질감이 있는 필름이다. 그래서 휠을 터치할때, 질감이 케이스가 없을때와 많이 유사하다. 그리고 액정 보호 필름의 경우 아주 투명도가 높아서, 곡명과 같은것을 볼때 전혀 지장이 없다.
4번째 사진은 이름이 패여있는 케이스의 뒷면이고, 울트라 클립의 모습이다. 울트라 클립이 상대적으로 커서 좀 부담스러웠다.
5번째 아이팟을 삽입한 모습이다. 상당히 빡빡하게 들어가서, 꺼내려면 아래 싱크용 포트 구멍에 손가락을 밀어넣으며 잡아 당겨야 간신히 빠진다. 그렇다고 해서, 기스가 나기 쉽지 않은 구조로 되어 있는데, 내부에 덛대어 있는 천이 아주 부드럽다.
질감은 아주 단단한 고급 가죽 지갑의 느낌이고, 전체적으로 아주 단단하다. 대신 앞면의 경우 약간 푹신한데, 아주 푹신하게 들어가지는 않고, 바닥에 쿠션이 덛대어 있는 구두의 뒷꿈치를 누르는 느낌정도 되겠다.
그리고 충격에 대한 보완은 아래쪽이 2중으로 되어 있는데, 케이스가 외곽을 둘러쌓고 있고, 그 내부에 다시 케이스 같은것이 들었는데, 외부케이스와 내부 케이스는 약 5밀리 정도 공간을 두고 있다. 그래서 떨어져도 상당히 많은 충격을 흡수할것 같이 보였다. 그리고 외부가 상당히 단단하기 때문에(내부에 금속판이 덛대어 있는게 아닐까 싶은 정도), 아이팟 내부에 문제가 생길 망정, 외부에는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을수 있을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리뷰를 마치며 평가를 하자면...
최고의 퀄리티이고, 아주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추천할때는, 그냥 i-vol로 살것을 권하겠다..
i-vol Rasta는 i-vol과 20불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든... Vaja 케이스는 아이팟 만큼이나 갖고싶게 만드는 케이스임에 틀림없으며
동시에 훌륭한 케이스임에도 틀림이 없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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