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ffintechnology 'RadioShark'

작년인가... 그리핀사에서 나오는 라디오 샤크라는 제품을 kissmac이라는 곳에서 판매했습니다.
성능에 대한 리플도 많이 붙었기도 했지만... 꽤나 매력적인 제품이었죠.

그 제품의 기능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라디오 수신장치.
FM, AM가능.

수신한것을 실시간으로 녹음 및 디지털 음원으로 변환
AIFF, M4a, WMV를 지원.

스켸줄표를 짜주면 그시간에 자동으로 녹음됨.

라디오 청취시 시간조절 기능
(라디오를 켜놓으면 실시간으로 녹음이 되어서,
정지시켜도 계속 백그라운드로 녹음이 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들을수도 있고, 좀 빨리 돌려서 들을수도 있게 되죠.)


사실 무엇보다 이 제품이 매력적인것은 스케쥴표에 맞춰서
자동으로 녹음이 된다는 것이었고, 그것을 아이팟에 넣을수 있게
자동으로 AAC(m4a)파일로 저장해주고 그것을 아이튠에
플레이 리스트에 자동으로 넣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팟 연결하면 자동으로 들어가겠죠.)

솔직히 굿모닝 팝스 같은건 6시에 방송을 하기 때문에,
정말 듣는게 쉽지는 않아서(보통은 다른 사람들도 출근 준비를 하거나,
혹은 저처럼 잠자고 있을경우가 많죠) 누군가 녹음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곤 했습니다. (게다가 맥에는 기본으로
자동으로 시간에 맞게 부팅해 주는 기능이 있어서... 더욱 사용이
용이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라디오의 성능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구입에 관한 문제를 결정할 터였습니다.

결과부터 말씀을 드리면 꽤 성능이 좋은 편이긴 한데(일반적인 라디오 수준),
저희집에선 안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포기를 했습니다만...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제품을 회사에 설치해 놓으면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_-;;; 그래서 구입하려고 보니 국내엔 이미 품절 (한글 윈도우에서는
녹음이 안되는 버그가 있다더군요.)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griffin에 주문을 해서 1주일만에 받았지요.

여하튼 지금껏 한 1주일간 성능을 시험하고 있는데,
m4a 포맷의 경우는 압축을 해야 해서 그런지, 소리가 좀 이상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툭툭 끊기거나... 또한 일전에 애플에서, AAC파일은
되도록 아이튠에서 컨버트하라고 말이 나왔었죠? 그래서 그런지
이 라디오 샤크에서 만든 m4a파일을 플레이하다 보면 아이팟이 다운이
자주 됩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aiff로 저장하게 하고 그것을 아이듄에서
AAC로 변환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불편하고 있죠... -_-;;;)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그 시간에 고음질로
녹음을 해주는것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