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친분이 생겨버린 사진가 선생님의 책을 디자인하게 되었었다.
물론 전시회도 했고, 그다지 커다란 전시는 아니었지만, 여러 신문에서 다뤄주곤 했다.
그때 전시에 관련되기 보다는, 그 선생님의 철학에 관련된
책을 내고, 그것을 사회에서 이슈화 시키려고 시도를 했지만,
너무 무거운 주제라 그다지 사람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이 이미지가 들어갈 책을 위해 이런 사진을 무려 500장을 찍었고,
그중에 딱 3장만 사용했다.
물론 그것도 흑백으로... -_-;;
책은 결국 출판되었지만, 우리가 일부러, 이쁘게 포장된 느낌을 배재하고 디자인했기에
판매에 있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가격도 19,800원이나 했다. 예술코너에서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는데, 언제까지 판매가 될런지는 모르겠다.)
'잡담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년 여름의 삼청동. (0) | 2004.06.27 |
---|---|
친구. (0) | 2004.06.24 |
난 이탈리아어 공부중.. (0) | 2004.06.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