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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코아틀

by 자랑쟁이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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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 수 : 1-4
  • 플레이 시간 : 40-60분
  • 룰 난이도 : ★★
  • 특징 : 손패에 다른 패턴을 만들어 셋콜렉션 진행
  • 주 메커니즘 : 셋 콜렉션, 핸드관리, 패턴빌드

재미요소 및 장점

기본적으로 코아틀(뱀)의 모양을 이루는 플라스틱 타일들을 이용해 뱀을 만드는 과정과 완성되었을때의 심미감 자체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전체적으로 구성품들의 퀄리티도 높은 편이며, 카드나 기본 주머니, 박스내의 기본 오거나이저의 퀄리티 등도 상당이 높은 편이다. 

특이점이나 단점

표면적으로는 두가지 단점이 있는데, 첫번째는 코아틀의 몸체 및 머리, 꼬리에 사출 게이트의 정리가 완전하지가 않다. 물론 현재 사진에 나온 것은 그중에서도 좀 심한 부분을 뽑은 것인데, 보통 저 상태의 1/3정도 되는 사출 게이트가 대부분의 부품에 있다. 이런 부분은 일일이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단점이라고 하겠다. (물론 그냥 플레이를 해도 되겠지만... 심리적으로 쉽지 않다. ㅎ) 
두번째 문제는 3인 플의 경우 후반에 가면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4인일때는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3인의 경우 정말 원하는 만큼 몸통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몸통의 수에 여유가 있다. (게임 종료 조건이 어떤 플레이어가 3개의 코아틀을 완성하거나, 플레이어들이 다 가져가 주머니가 비게 될 때 이다) 이 부분은 룰을 좀 변경해서 몸통과 머리, 꼬리를 일부 덜어내고 플레이를 하면 다소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4인 기준일때 3인이 하면 각 색깔별 몸통 7개씩과 머리 1개, 꼬리 1개를 덜어내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것보다 더 큰 단점은 다른 사람들을 견제할 방법이 게임상 준비는 되어 있으나, 크게 효과가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플레이 시, 아주 조용히 각자 퍼즐 맞추는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감이 있다. 

또하나... 개인타일 놓고, 만든 코아틀 놓고, 카드들 바닥에 놓고 타일 접시도 중앙에 놓으면 은근히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뭐... 이렇게 벌려놓고 하다보니 더 화려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이런 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드게임 긱에서 7점 초반대의 점수를 받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7점 초반의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유사한 난이도와 느낌의 게임을 제시하자면 아마도 아줄이나 사그라다 정도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좀 더 자세하게 비교하자면 아줄과 비슷한 재미에 약간의 추가적 잔룰이 있다고 생각하면 비슷하다. 생각해보니 세 게임 모두 나름 이쁘고, 패턴 빌드에 주머니에서 꺼낸다는 점이 비슷하고 보드게임긱 평점도 비슷하다....), 바꿔 이야기하면 가족끼리 즐기기에 매우 적합하며, 타 플레이어에게 지나친 견제로 맘 상하지 않으면서 플레이하기 좋다는 뜻이라고 하겠다. 또한 요새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 1인플이 가능하다는 점은 가점을 줘야 할듯...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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