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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그외 가젯

오클리 윈드 자켓

by 자랑쟁이 200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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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클리 윈드 자켓이라고 하니... 아마 방풍 자켓을 상상하는 분도 꽤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건... 입는 자켓은 아니고 쓰는 자켓입니다... ^^;;
이 제품은 스포츠 고글로 유명한 오클리사에서 꽤 오래전에 나온 스포츠 고글인데,
여느 오클리 고글이 그렇듯이, 렌즈가방탄소재(포리카보네이트, 매킨토시의 케이스 소재와 같죠)로
되어 있으며, 테는 쓰고 있는 사람의 얼굴에 피팅이 된다는 형상기억섬유(이건 진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_-) 그리고 땀을 흘릴수록 끈적끈적해져서 좀더 밀착시켜주는 코와 귀부분의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 표면은 금속 코팅으로 테와 비슷한 금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빛을 투과시켜서 금색으로 보이진 않는군요.)
또한 여타 오클리 고글중에 프로 시리즈가 그렇듯이, 다리가 접히지 않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가지고 다니기 디게 귀찮습니다.. -_-;;;)
이 오클리 제품은 우리나라에서는 댄스 그룹 '클론'이 쓰고 나와, 뭇 사람들이 물안경으로 오해하게 만들었던 에피소드가 있죠.
그중에서 이 고글은 주로 레이싱에 관련된 선수들이 착용하는 제품인데, 빠른 속도에 의해 눈에 자극을 주는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나온것 으로 보여집니다. (해외에서 하는 티비 방송에서 사이클, 산악자전거, 웨이크 보드 선수들이 착용한것을 본적이 있음)
여하튼.. 상당히 튀는 고글인데.. 제가 원래 튀는걸 좀 좋아하기는 하지만, 진짜 목적은 이걸 사려는건 아니었고, 프로 프레임이라고... 국내 스키선수부터 아주 많은 선수들이 착용하는 고글을 사려고 했었습니다. (유니버설 솔저 든가.. 장 끌로드 반담이 쓰고 나왔었죠.)
그런데... 자전거 샵에 친분이 두둑한 형이.. 팔려고 사다는 놨는데.. 너무 튀다보니, 어울리는 사람이 없어서 팔지를 못하고 있는것이었습니다.
-_-;;; 벌써 눈치 채셨군요... 그게 저한테 좀 어울리더라구요(얼굴 동그란 사람보다 얼굴이 길죽한 사람에게 잘 어울림.)... 그래서 떠 넘기기 식으로 사고 말았습니다.. -_-;;;
암튼... 재작년에 스노우 보드 고글 사기 전까지 한 3년간.. 겨울엔 스노우보드 탈때 마다, 여름엔 산악자전거 탈때 마다 썼더니, 저 고글 모양대로만 안타서... -_- 추 하더군요. 쩝..
하지만, 스포츠 고글은 역시, 오클리...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음.. 이글은 정말 얼토 당토 안하게 자랑이 되어버렸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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