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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커피

커피 그라인더

by 자랑쟁이 200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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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입하는 대부분의 장비는 스타벅스에서 구입한 것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스타벅스가 접근이 용이하고 가격이 비교적 싸다는데 그 장점이 있겠습니다.
(저도 놀란것이 스타벅스가 일반적인 매장보다 용품가격이 싼편입니다.
프레스의 경우는 거의 30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더군요.)

그러다 보니 그라인더도 스타벅스에서 구입을 했는데요.
(스타벅스는 이런 용품에 관련된것은 별도의 '바리스타'라는 별도의 브렌드를 사용합니다.
물론 대부분이 OEM으로 보이구요.)

전동 그라인더로 가격은 30,000원대 였던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전동그라인더를 구입하시는 것을 말리고 싶구요.
돈을 조금더 주더라도 수동 그라인더가 좋은것 같습니다.
(아.. 신기한게 전동그라인더보다는 수동 그라인더가 더 비쌉니다.)

전동 그라인더의 장점은 하나도 안 힘들다는 것입니다만,
단점으로는 커피가루의 불균일한 그라인딩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커피 추출에 있어서 균일한 입자를 유지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입자가 고우면 고울수록 짧은시간에도 진하고 쓴 커피를 추출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시간조절이 어렵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또하나의 단점은 갈린 커피를 꺼내기가 힘들다는데 있습니다. -_-;;
분리식이 아니라서 스푼으로 하나하나 퍼서 담아야 하는데,
날이 있어서 깔끔하게 퍼지지가 않아, 청소가 어렵습니다.

수동식도 약간은 그런 불편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런 이유로 그라인더를 바꿀 생각은 거의 없습니다만
새로 사시는 분은 돈을 좀더 들여서
(좋은 수동 그라인더는 6~8만원선입니다.)
수동으로 사시는 것이 좋을테고, 커피를 자주 여럿이서 드시는 분은
그라인더 보다는 커피샵에서 용도에 맞게 갈아달라고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원두커피는 개봉후 1주일 이내에 다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는데요,
보통 한번 추출에 10g정도를 권장하는 것을 생각했을때
스타벅스원두가 230g(13,000원 - 스타벅스에서 마시면 한잔에 3,000원 가량 하니...)이므로
대략 23잔이 나온다는 것이고
하루에 둘이서 2잔을 마신다고 하면
딱 일주일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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