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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과 일상

소니 IC 레코더 ICD-mx20

by 자랑쟁이 2006. 3. 26.
최근에 아주 고민을 하다가, 결국 iC레코더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그다지 쓸모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앞으로 인터뷰도 다니고... 클라이언트와의 회의에서 놓치는게 종종있어서,
필요에 의해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이외의 필요성이야 있겠습니까만...
그 필요성 하나에 있어서는 유일한 선택이다 보니...
(노트북 들고 다니는것도 힘들고... PDA에 있는 녹음기능은 너무
열악하고... PDA에 기록하거나 메모를 하는것도 한계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인터뷰에서는 화자의 말을 끊는 행동을 하게 되는것 처럼,
인터뷰의 빈약함을 초래하게 하는 행위도 없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 레코더라는 것이 일반인에게 있어서는 그 낮은 활용도에 비해 상당히 고가에 속하는
장비이다보니, 고민이 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싼걸 사자니.. 혹시라도 성능이 않좋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 비싼것을 사자니.. 과연 효율성이 있을까 하는 고민...
써본사람도 주변에 없고.... 객관적인 사용평가도 없고... 선택에 정말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이크 관련 제품은 소니것이 가장 좋다는 평이 많았기에,
소니것으로 결정했습니다만... 그 가격대가 10만원 후반에서 40만원까지 너무도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또 고민된게.. 소니가 사실 그 성능에 비해 가격이 높게 책정된 경향이 있어서..
되려 소니 20만원 초반것을 사는니 국산 10만원 중반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죠....
결국 사용평가와... 주관적인 평가에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 제품의 실제 가격은 20만원대 초반, 최고 음질로 녹음을 하면,
1시간 30분 녹음 가능, 512메가 메모리스틱 프로를 넣으면 22시간 가량
녹음이 가능합니다. 물론 최저 음질로 녹음하면 11시간, 512메가 추가시
180시간정도 녹음이 가능합니다. 사실 풀 타임 녹음시 배터리가 8시간 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속녹음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요즘 메모리 가격이 상당히 하락하였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은
메모리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다른 제품의 성능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제품의 성능을 보자면, 꽤나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녹음 모드가 디렉셔널과 모노가 있는데,
디렉셔널에서 최고음질로 녹음을 하게 되면, 회의실 안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이 방향별로 모두 구분이 되며, 멀다고 둥굴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상당히 쨍쨍하구요.
대신 같이 들어있는 부속이 상당히 썰렁한데요.
1. usb케이블
2. 녹음기 집(그냥 천에 내부에 융)
3. 설명서
4. 테스트용 배터리
5. 최저가형 소니 이어폰
물론 그것 이상을 바라는것도 이상하겠지만.. ㅋㅋ
아무래도 요즘 가전제품들이 부속품이 너무 많다보니..
이상한 기대심리가 생기는듯 합니다. ㅋㅋ
여하튼.. 구입하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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