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대한 로망.

벌써 1년도 훨씬 넘은것 같습니다. 니드포 스피드 1이 나왔을때 구입을 했으니...

그러나 지금까지 소개를 안했던 것은...

나름대로 쪽.팔.리.기 때문이었죠... -_-

게임 하나 하려고 이런걸 구입하냐... 라는 말을 듣기 싫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겨우 몇몇 친구들은 제가 이것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만...

아마 제가 이 핸들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사람은 세상에 6명도 안되었던것 같습니다...

ㅋㅋ 일종의 커밍아웃이랄까요...

사실 레이싱 게임을 하는데는 핸들이 훨씬 플레이가 힘듭니다.

젤 쉬운게 패드(익숙해 졌다는 가정하에), 키보드, 핸들입니다.

그렇게 힘든것을 무릅쓰고 왜 핸들로 플레이를 하느냐...

그야말로 현실보다 리얼해 지기 때문입니다.

저 핸들은... 이메리슨 사의 포스피드백 기술을 접목시킨것으로

(이메리슨은얼마전 소니에 소송을 걸어서 플스 3에 진동이 지원 안되도록

만든 장본인입니다.) 조향시에 급작스럽게 하면 핸들이 풀어지면서,

슬립이 일어납니다. 또한 인도로 차가 올라가면 순간 핸들이 튀죠...

거친 지역을 가면 핸들이 마구 떨립니다. -_-

또한 코너링시에 핸들이 뻑뻑해져서 잘 안돌아가게 만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지금 보이지는 않지만, 아래쪽에 브레이크 패드와 악셀 패드가 있으며,

핸들 오른쪽엔 기어가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정작... 저는 게임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몇번 하다가 포기하고...

몇번 하다가 포기하고....

계속 그러고 있죠...

하지만... 남자들의 레이싱에 대한 로망... 사라지진 않죠.. ㅋㅋ

(스포츠카가 있음 그거 몰고 도로로 나가겠건만....

오래된 SUV뿐이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