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bency 플래시 디퓨져

얼마전 미국의 모 회사에서 나온 라이트를 me too 제품으로 중국에서 만들어낸

플래시 디퓨져 제품을 어제 필름나라 방문하면서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도 스토펜 정품 디퓨저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만,

상대적으로 효과는 좋을것 같더군요.

보통 인공광 라이트는 직광을 사용하게되면 그림자의 컨트라스트가 강해지고,

디퓨저를 사용하면 그림자가 부드러워집니다.

이것은 보통 조명에서는 직광은 일반적으로 작은 광원이라 컨트라스트가 강해지고,

디퓨저를 사용하면 산광으로 광원이 커져서 컨트라스트가 약해지는 현상으로 보여지죠.

자연에서는 태양광 같은 작은 광원이냐(절대적인 크기는 큽니다만.. 상대적 크기는 작죠),

그 작은 광원을 구름에서 산란시켜서 나오는... 구름 전체 만한 커다란 광원이냐와

동일한 개념이 됩니다.

어찌보면 큰 광원이라는 의미는 반사되어 산란된 산광이냐,

광원에서 직접 쏟아지는 직광이냐로 구분하면 좀 더 구분하긴 쉬워지긴 합니다.

물론 그런면에서 보자면 이 디퓨저도 소프트박스 같은것에 비하면 택도없는 크기입니다만,

기존에 SB 800같은것에 들어있는 디퓨저에 비하면 훨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단점은 좀 커서 가지고 다니기가 애매하고,

상대적으로 무거워서 스트로보에 장착하면,

지가 알아서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생긴다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

여튼 장비를 가볍게 다니면서 좀 더 좋은 인물 사진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이 유용할 장비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