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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도서] 파스타

by 자랑쟁이 2008.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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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샌드위치 책으로 아주 좋은 선택을 했다는 생각에,
세일 품목에 들어있는 '파스타'책도 구입했습니다.
가장 큰 구입 이유는 파스타에도 관심이 있다는 것과.. 책이 세일 기간이라 천 몇백원 저렴하여
5,000원 선이었다는것... 저는 할인 받아서 구입 가능해서 여러가지 쿠폰을 사용하면 2,8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는것...에... 교보 플레티넘 회원이라 배송비 무료...
결국 2,800원에 책 하나 구입할수 있다는게 크게 작용했죠.

아마 이 전에 나온 (제가 지금 주 레시피로 사용중인) 샌드위치 책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재료가 생소하기 그지없습니다.
무슨 패투치니, 루꼴라, 마스카르포네 치즈.. 등등... 정말 욕도 아닌것이.. 말 같기는 한데 도저히
뭔지 모를 재료들이 잔득입니다. -_-;;;;
그래서 파스타는 우선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제가 이 책 시리즈를 보고 직접 만들면서 생소했던 재료들을 하나 하나 알아가면서 느낀건,
저 스스로 서양 음식을 알아간다는건 참으로 좋습니다. 다양한 허브의 향과 맛을 알아가는 것도 좋고...
하지만 만드는 법은 쉬울 망정, 구하기 어려운 재료라면 차라리 가서 사먹는게 났죠...
이 책은 약간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즉 실용서라기 보다는 좀더 파스타를 깊게 이해하기 위해 나온책에 가깝다는 것이죠.
(샌드위치 책도 마찬가지..) 그런데 그것보다 더 아쉬운 점은 그 매장마다 같은 재료를 두고도
명칭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그걸 통일시켜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에멘탈 치즈와 스위스 치즈...
둘이 맛이 많이 다를까요? 사실 같은 치즈입니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가 에멘탈이고..
스위스 치즈하면 기본적으로 에멘탈을 떠올리게 되어 있죠.
그런데 이 명칭은 미국에서는 미국에서 만든 스위스 치즈(에멘탈)와 스위스에서 만든 스위스 치즈(에멘탈)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위스 에멘탈이 좀더 맛이 깊다고 하더군요.) 이런것들이 더욱 많은 혼란을 가져오고,
샌드위치를... 그리고 파스타를.. 좀더 어려운 그리고 번거로운 음식으로 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머.. 이런건 잡설이니 그만 두고...
여튼.. 이 책 사셔서 파스타 만드실 생각이시면...
수입식품 파는데가 아주 가깝지 않으시면 좀 힘들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원래 가격인 6,000원에 이 정도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것도...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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