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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IT 디바이스, 디지털 라이프

Python 3.3과 Head first programming

by 자랑쟁이 201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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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공부를 하면서 몇가지 어려움이 생겼었습니다.
우선 Objective C를 문법만 끝내가는 상황에서 생긴 문제가..
프로그래밍 언어를 웬만큼 공부했음에도,
왜 그렇게 코드를 짜야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안되더군요.
(기초가 부족한 것이었지요.)

그러다 일전에 언급한
Processing, Arduino를 공부하게 되었고, 개략적인 문법은 끝냈습니다.
이 프로세싱이나 아두이노 언어는 언어라기보다는 플랫폼에 가깝고,
실제로도 상당히 쉬워서 조금만 더 공부하면 응용하는데는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직접 짜는데 있어서 약간씩 어려움을 느끼게 될때마다, 그 이유는 '기초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더군요.

그러다, 구글링을 통해 몇개의 글을 읽었습니다. (리눅스 코리아 CTO의 글이었죠. ㅎ)
그 글에서는 대부분의 언어를 접해보지 못한 초보들이 첫번째 언어로서 C나 JAVA를 선택하는데
(보통 '무슨 언어를 할까요? 당연히 c++이나 JAVA를 해야겠죠?'라고 물어본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선택한 사람들중에 많은 사람들이 3개월내에 언어 배우기를 포기 한다고 합니다.
(사실 그 시기는 대략 포인터의 길에 접어들었을때... 라는데요.. ㅎㅎ)
그 이유는 원래 C언어나 JAVA같은 언어가 어려운 언어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대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초보들은 좀 더 쉬운 언어를 접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걸로 좀 더 재미를 붙이고,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을 익힌뒤 좀 시간을 갖고 C나 JAVA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더군요.

필자도 (사실 대단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어릴때 BASIC으로 공부를 했는데,
지금도 BASIC을 생각하면 상당히 즐거운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필자는 Python이라는 언어를 추천했습니다.
뭐 파이썬의 장점은 쉬우며 강력하다라고 하면서....



그래서 Python을 공부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던 찰라에,
Head first programming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헤드 퍼스트라는 책 자체가 좀 쉽게 하려고 구성에 있어서 많이 노력한 책
(개인적으로 이런 책보다는 좀 진지한 책을 좋아합니다만...)이라 접근이 쉬울꺼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사람들의 리뷰를 보니, 파이썬 책이라기 보다는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면에서 이 책은 안성 맞춤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달전에 이 책을 구입했고, 어저께 책을 마쳤습니다.

책을 다 공부한 소감은 정말 사람들의 의견처럼,
1. 파이썬은 배우는 노력에 비해 활용도가 높다.
2. 이 책은 파이썬 입문 책이라기엔 내용이 약하다.
3. 이 책을 공부하면서 프로그래밍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어떤 생각의 순서를 가져야 하는지를 공부 할 수 있다.
4. 앞으로 다른 언어를 공부할때, 어떤 순서대로 공부하게 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중에는, 어떤 사이트에서 정보가 변하면, 내 트위터로 쏴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게 있습니다. 무려 3장의 내용이죠. -_-;;; 그런면에서 볼때 얼마나 파이썬이 쉬운 구문구조와 강력한 기능을
가지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실꺼란 생각이 듭니다. (GUI 만드는 기능은 책 중간 살짝 넘으면 나오고요.. -_-;;;)

실제로 이 소감의 입장에서 보자면,
파이썬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내용이 빈약하기 때문에, 파이썬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입니다. 되려 최근에 출시되는 Head first Python이 더 났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하지만 이 책을 공부하면서 앞으로 언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알기엔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여튼.. 책 한권 끝냈다는 자랑이라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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