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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렉시오 플러스

by 자랑쟁이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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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 수 : 3-5
  • 플레이 시간 : 20분 (한 롤 당 10분 내외)
  • 룰난이도 : 
  • 특징 :  패들의 손맛, 짧은 플레이 타임
  • 주 메커니즘 : 트릭 테이킹

재미요소 및 장점

  • 전통적인 방식의 트릭 테이킹으로 5턴 내외로 게임이 종료됨. 운발과 제한된 자원(손패)을 심리적으로 잘 사용하여 손패를 터는 묘미 (이건 포커, 마작 등등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의 일종임)가 있음. 거기에 추가적인 룰로 인해 지는 사람은 쪽박, 이기는 사람은 잭팟이 터지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누군가 패를 모두 털어서 게임이 끝나는 순간, 갖고 있는 패의 갯수가 마이너스 점수이다. 즉 꼴등의 경우 점수차이가 1등과 8점이 나면 꼴등이 1등에게 8점, 2등과 6점이 나면 6점, 3등과 5점이 나면 5점을 줘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총 19점 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줘야 한다. 그리고 2등, 3등 들도 똑같이 1등에게 점수차 만큼 칩을 줘야 한다(3등은 1등, 2등에게 줘야 한다). 문제는... 만약 게임이 끝나는 순간에 2를 갖고 있었다면 갖고 있던 2의 갯수만큼 2를 곱해서 줘야 한다.. 즉, 내가 2를 2개 갖고 있었다면... 19*2*2개 만큼..... (망한다...)
  • 타일이 워낙 두툼해서 섞을때 마작 섞는 소리가 난다. 이런 감성적인 느낌이 꽤나 좋다.
  • 기존 렉시오 버전과 차이점은 점수칩이 크레이칩이라 두툼하고 고급스럽다는 것이다. 기존의 버전은 그냥 얇은 프라스틱 판(?) 수준이라.... 

특이점이나 단점

  • 매우 전통적인 트릭 테이킹이라 이 자체가 엄청나게 재미있거나 한것은 아닌데, 벌칙이 폭탄 터지듯이 터지는 경우가 있어서 재미있다고 생각된다. (이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장성룰을 적용해서 한다고 하는데, 아직 해본적이 없다)
  • 아무래도 타일이 무게가 있다보니 보드게임 자체의 무게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가지고 다니기 쉬우라고 주머니를 하나 넣어주는데, 이게 부직포 주머니다 보니 내구성이 거의 없다....
  • 패들이 마작패와 비슷해 보이고, 점수도 크레이칩을 사용하다보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마작 도박하는 것처럼 보인다...
  • 사실 카드로 해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굳이 이 게임으로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 수 있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사실 도박으로 의심 받을 상황만 아니라면..... 룰 자체가 매우 쉽고 한턴이 매우 빠르게 돌아가고(이런 의미에서보면 보드게임으로서는 도박으로 활용되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기도 하다), 족보도 별도의 카드가 있기 때문에 보면서 플레이하면 되서 어디서라도 잘 어울린다. 의외로 가족끼리 플레이할때도 재미있게 할 수 있고, 친구들과도 꽤나 재미있게 할 수 있다. 특히 렉시오는 1등과 다른 플레이어와의 점수차가 크면 클수록 그 짜릿함이 커진다는 점....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 보다는, 플레이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 할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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