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고타운

• 플레이어 수 : 2-4
• 플레이 시간 : 10분
• 룰난이도 : ★☆
• 특징 : 셋매치, 셋콜렉션
• 주 메커니즘 : 셋매치, 인터렉션

재미요소 및 장점

팝콘 게임즈에서 나오는 게임 시리즈로 이런 판형으로 출시되는 게임이 2가지 종류가 있는데, 2만원대의 오잉크 시리즈와 1만원대의 헬베티카 시리즈다. 이 두가지 모두 특이한 카드 포맷의 게임인데, 카드 크기가 정사각형을 딱 반으로 자른 형태로 대략 45x90 정도의 길죽한 카드로 이루어져 있다. 이 판형의 장점은 손에 쥐기 쉽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딱 맞는 프로텍터를 어디서나 구입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게임 시리즈들은 시리즈라고 해서 내용이 비슷하거나 하지는 않고 대부분 전혀 다른 특성들을 띄고 있다. 그 중 오잉크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카드+추가 구성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격과 더불어 게임의 룰이나 재미의 깊이가 상대적으로 카드로만 이루어져 있는 헬베티카 시리즈보다 높은편이다.
여튼 이런 부분에서 박스의 크기도 작아 가지고 다니기 쉽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물론 가격도 1~2만원 사이라 비교적 구입의 부담도 적다).
이 게임은 먼저 5층의 건물을 제작하면 이기는 게임인데, 적절한 특수카드의 사용과 상대방 건물의 가장 높은 층을 망가트리는 인터렉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간단한 룰과 적절한 인터렉션이 있는 게임이라고 하겠다. (개인적으로 모던한 그래픽의 카드들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매우 맘에 든다.)

특이점이나 단점

사실 여타 훌륭한 유로게임이나 테마게임과 비교를 한는 것이나,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재미를 갖춘 게임들에게 단점이라고 지적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이다. 지금까지 이 시리즈의 플레이 경험으로 봤을때 최소한 가격 이상은 한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약간의 인터렉션이 있는데, 이런 인터렉션을 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플레이어간 분란이 일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적절한 인터렉션을 발휘한다면 게임의 재미를 한것 끌어 올릴 수 있다. 어린이들과 플레이시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건물을 부시는데 매우 즐거워 하는 상황을 많이 발견하였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 보다는, 플레이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 할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