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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과일섬 타이쿤

by 자랑쟁이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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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 수 : 1-4
  • 플레이 시간 : 15분
  • 룰난이도 : ★★
  • 특징 : 만칼라 시스템을 이용한 과일 심고 기르고 팔기 게임
  • 주 메커니즘 : 만칼라 시스템, 셋콜렉션

재미요소 및 장점

이 게임은 만칼라 시스템 (만칼라 시스템이라는 것이 사실 뭔가 대단한 시스템은 아닌데... 말로 설명하려면 정말 복잡하다... 만칼라라는 게임의 룰을 보면 이 시스템이 어떤 것인지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만칼라는 아프리카 쪽에서 유래된 게임으로 알려져 있으며, 만칼라 자체의 시스템이 만칼라 그 자체인 게임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B%A7%8C%EC%B9%BC%EB%9D%BC) 여튼 이 게임은 내가 있는 칸에서 다음칸으로 씨앗을 하나하나 뿌려가면서 진행하는 게임으로 일반적인 만칼라가 상대방에게 좋은 상황이 안되도록 상황을 만드는 것 까지가 생각해야 하는 수라고 하면, 이 게임의 경우는 각자 개인 판에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견제는 크게 발생하지 못한다. 대신 시장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시장에 일종의 콜렉션을 만들어서 득점을 한다. 이 방식을 통해 상대가 구입하려는 카드를 먼저 구입하여 견제하는 방법등을 사용할 수 있다. 즉, 직접적 인터렉션보다는 간접적 인터렉션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서로의 감정은 덜 상하게 할 수 있다.

특이점이나 단점

아무래도 가족들도 편하게 진입할 수 있게 만들다보니 게임이 약간 얌전한 느낌이 있다. 앞서 언급했듯 만칼라 시스템임에도 인터렉션이 매우 강하거나 해서 서로 '으악', '앗'하는 소리가 나는 류의 게임은 아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일본의 인디 개발사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처음 이 게임이 국내의 최대 퍼블리셔이자 공급사인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판을 발매한다는 소식에 몇몇 보드게이머들은 '코보게 같은 큰 기업이 인디 게임까지 퍼블리싱하는 건 좀 지나치지 않나?'하는 의견이 있었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이 게임은 만칼라 시스템으로 많은 행동을 하게 하고 그 과정 중 자기 턴 마다 이쁜 나무 컴포를 하나하나 놓고, 하나 하나 들어내는 아기자기한 맛을 만들어냈다. 가족, 커플, 인터렉션이 다소 적은 그룹이 하면 매우 적합하다. 2인용은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2인용도 나쁘지는 않을듯 하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 보다는, 플레이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 할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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