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로보77

• 플레이어 수 : 2-8
• 플레이 시간 : 30분
• 룰난이도 : ★
• 특징 : 일종의 트릭테이킹, 특수카드 존재, 땡 나오면 땡
• 주 메커니즘 : 트릭테이킹

재미요소 및 장점

기본적인 요소를 봐도 인지할 수 있지만 파티게임이다. 우선 룰이 너무 쉽다. 자신의 차례에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를 내면서, 지금까지의 합에 자신의 카드 숫자를 더한 숫자를 말하면 된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사람들이 낸 숫자가 32개 였는데, 9를 내면 41이라고 말하면 된다. 대신 지는 상황이 있는데, 내가 숫자를 냈을때 11, 22, 33, 44, 55, 66, 77이 되면 진다. 일종의 땡을 만들면 지는 것이다. 두번째는 내가 카드를 내면서  77이 넘으면 진다.

특이점이나 단점

의외로 전략이나 의도와 상관없이 지는 일이 생긴다. 이런 부분에서 맥빠지는 상황이 나타나기 때문에,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면 재미없다. 이런 상황은 사람이 많으면 더 심해지는데... 카드가 적절한 기능카드가 손에 있으면 상관없지만, 그런 카드가 없으면 그냥 지는 방법밖에 없다. 또 특이점으로 카드중에 55, 66등의 큰 숫자가 있는데... 이런 숫자를 내면 다음 차례가 정말 곤란해 진다. 그런데 이것을 노리고 첫 차례에 내면... 진다. 그리고 간혹 76일때 -10을 내면 진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워낙 룰이 쉬워서 분위기 띄우기 좋고, 실력과 상관없이 절반이상 운으로 승패가 결정나기 때문에, 파티게임으로서의 덕목을 확실히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할것 같다. 가족부터 친구 등등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잘 어울린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 보다는, 플레이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 할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