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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버팔로 체스

by 자랑쟁이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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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 수 : 2
  • 플레이 시간 : 20분
  • 룰 난이도 : ★☆
  • 특징 : 서부의 테마를 입힌 비대칭 추상전략
  • 주 메커니즘 : 추상전략

재미요소 및 장점

이 게임은 일종의 체스로, 체스보드에서 열한마리의 버팔로와 사냥꾼+네마리의 사냥개 간의 대결이 일어나는 형식이다. 버팔로는 한 마리라도 보드 끝까지 이동해서 탈출하면 이기고, 사냥개는 앞으로 갈 수 없도록 막을 수 있고, 사냥꾼은 무리에서 떨어진 버팔로를 한마리씩 사냥할 수 있다. 사냥꾼과 사냥개는 킹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고, 버팔로는 폰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한다. 워낙에 버팔로가 많기 때문에 사냥꾼 그룹은 정말 정신차리고 플레이 하지 않으면 한 두 수의 실수로 승패가 결정된다. 워낙 룰이 쉽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높고, 작은 보드판과 귀여운 목재 마커들이 테마의 흥미를 더해준다.

특이점이나 단점

단점으로는 은근히 한수 한수 진행되다 보니 시간이 꽤나 걸린다. 또한 버팔로의 경우 버팔로가 한마리 한마리 죽어갈 때의 답답함... 사냥꾼의 경우 버팔로가 보드판 끝으로 밀려들 때의 답답함이 게임을 할 때 꽤나 부담으로 다가온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담감을 엄청 싫어해서... ). 그리고, 체스처럼 말들이 다양하게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서, 전략이 대략 비슷하게 전개된다는 점에서 리플성에 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2인용이다 보니 2인이서 진행할 때는 어느 상황이든지 어울린다. 특히나 사냥꾼+사냥개나 버팔로 목재마커가 은근히 귀여워서 초보자들을 진입시키기에 매우 유리하다. 보드 자체도 상당히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도 좋은데, 어딘가 여행간 때 체스 대신에 부담없이 갖고 다닐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하겠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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