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포인트 샐러드

• 플레이어 수 : 2-6
• 플레이 시간 : 20분
• 룰 난이도 : ★☆
• 특징 : 게임의 이름이 게임의 내용을 말해주는 게임
• 주 메커니즘 : 카드 드레프트, 셋콜렉션

재미요소 및 장점

포인트 샐러드는 점수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엄청나게 많고, 그 과정은 단 하나, 셋트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진행이 매우 직관적이고, 배우기 쉽다는 점은 파티게임으로도 패밀리 게임으로도 매우 우수하게 작동한다. 심지어 최근에는 워낙 다양한 조건으로 점수를 낼 수 있는 게임을 '포인트 샐러드식 게임'이라고 말할 지경이니 얼마나 이 게임이 독특하다면 독특한지 알 수 있다. 개인마다 점수 조건카드를 선택하고 그 조건에 맞춰 점수를 내다가, 더 좋은 조건이 나오면 조건을 바꿀 수도 있어서 타 플레이어의 진행에 따라 기동성 있는 대응이 가능하다. 단순히 셋트를 모으면서 진행하는게 재미있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진행하다보면 얼마나 인간이 정보를 정리하고 싶어하는지.... 완전한 것에 집착하는지... 초기 목표를 왜 포기하지 못하는지 등을 스스로 느껴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점수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플레이어들도 만만치 않게 점수를 내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점수를 합산해 보면 의외의 결과에 놀라게 되기도 한다.

특이점이나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카드의 정리가 매우 귀찮다. 워낙 카드가 많은데... 카드의 종류도 다양하고... 놓는 방법도 나름 룰이 있어서 초기 셋팅이나 정리가 매우 번거롭다. 더불어 점수가 워낙 작은 단위로 크게 나기 때문에... 합산할때 좀 귀찮음이 있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앞서 이야기 했듯이 파티 게임으로도 좋고, 패밀리 게임으로도 좋다. 직접 해보면 이런 단순한 방식도 의외로 재미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플레이하고 나면 왠지 신선한 야채가 땡긴다는 것도 특이점이라 할 수 있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