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배틀 쉽 Battle ship

• 플레이어 수 : 2
• 플레이 시간 : 30~40분
• 룰난이도 : ★
• 특징 : 테마상 워게임, 종이와 연필만 가지고도 플레이 가능
• 주 메커니즘 : 유닛 비밀 배치 및 상대 유닛 제거 경쟁, 소거법

재미요소 및 장점

초등(사실 국민)학교때 가로 세로 10칸짜리 모눈을 4장 만들어서 플레이를 했던 기억이 있는 게임이다. 보드게임 긱에 따르면 이 게임은 출시된지 거의 80년이 된 게임으로 지금까지도 출시되고 있다는 것은 어떤면에서는 기본적인 재미는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오래된 게임은 게임으로서의 단점도 분명하게 존재한다.

특이점이나 단점

앞서 이야기 했듯이 80년 전, 즉 1931년에 출시된 게임이다. 이렇게 출시가 오래된 게임들은 게임으로서 큰 단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모노폴리, 인생게임 등을 생각해 보면....). 이 게임의 단점은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인데, 거기에 추가로 초반에 적을 찾아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지루함까지 추가 되게 된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적 배를 한개라도 맞추면 극단적으로 흥미진진 해지는게 이 게임의 매력이긴 하다). 그리고 특이점인데 지역룰이 다수 존재한다. (예를 들어 오리지널 룰은 자기 턴 마다 1개의 좌표에만 발사가 가능한데, 지역룰에는 초계함(2), 구축함(3), 잠수함(3), 전함(4), 항공모함(5)의 순서로 각 배의 구멍수 만큼 어뢰 발사가 가능. 정식룰에는 총공격 룰로 자신이 갖고 있는 배의 숫자만큼 발사하는 룰이 있는데 아마 기본룰에 이 룰이 섞인 듯 하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2인용 게임으로는 은근히 재미있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우선 케이스가 플라스틱이라 갖고 다니기도 편하고, 보관시에는 박스 안에 넣어 보관하면 되어, 보관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고, 가격도 저렴(1만원대 초반)하여 구입에 부담도 없다 (웬만한 카드 게임 가격이라...). 대신 플레이시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간단하게 플레이 하기에는 조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 보다는, 플레이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 할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