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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뉴턴(Newton) - '과학 혁명의 시대를 이끄는 전략 게임'

by 자랑쟁이 2025. 4. 14.

 

플레이어 수 : 1-4인
플레이 시간 : 90-120분
룰 난이도 : ★★★☆☆
주 메커니즘 : 핸드 매니지먼트, 엔진 빌딩, 테크트리

 

뉴턴(Newton), 과학 혁명의 시대를 재현하다

"뉴턴(Newton)"은 2018년 Cranio Creations에서 출시된 전략 보드게임으로, 그 쟁쟁한 보드게임 디자이너 시모네 루치아니(Simone Luciani)와 네스토르 망고네(Nestor Mangone)가 공동 디자인했다. 과학 혁명이 활발하던 17세기를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젊은 과학자로서 연구, 여행, 학문적 성과를 쌓아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엔진 빌딩과 핸드 매니지먼트 요소를 조합하여, 제한된 액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카드 플레이를 통해 행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트랙을 발전시키면서 최적의 점수 루트를 찾는 과정이 핵심이다.

한국에서는 사라진 보드게임 퍼블리셔인 별빛바다에서 출판을 하였었고, 널리 알려진 것처럼 별빛바다의 모든 출판 게임과 계약 게임은 코리아보드게임즈로 넘어갔다. 그 이후로 재고를 대부분 창고대방출 같은 것으로 판매를 하여 현재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품절이라, 실제로 플레이를 원하는 경우, 수입판을 구입하거나 중고 밖에는 그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참고로 시모네 루치아니는 본 게임 뉴튼 뿐만 아니라, 위대한 로렌초,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마르코폴로1,2, 촐킨, 르네상스의 거장들, 틸레툼, 골렘, 다윈의 여정, 버라지, 최근에는 뉴클리엄까지 쟁쟁한 보드게임을 디자인한 보드게임 디자이너이다. (나열하면서 쓰다가 보니.. 정말 엄청나긴 하다...) 현재 나열된 모든 게임은 국내에 정식 출시가 되었다 (대부분다 갖고 있는 게임인데 한개도 리뷰를 안했다는 것도 웃낀다...).

시모네가 디자인한 보드게임중에 크라니오에서 출시되는 것이 있는데, 중국에 특정 공장에서 제작한다고 한다. 이게 개인적으로 좀 짜증나는 것은 이상하게 이 공장에서 생산한 보드게임의 퀄리티가 매우 떨어져서, 가루도 많이나고 칼이 잘 안먹어서, 펀칭을 하다가 타일 뒷면이 찢어지는 일이 종종 생긴다. 이건 로렌초, 버라지가 그랬는데, 사람들 말로는 골렘도 그렇다고 한다... 

이 뉴턴도 사실 코인의 중앙이 안맞아서 다 삐뚤어져 있다. (위 중앙 사진)

 

뉴턴의 핵심 재미 요소

1. 핸드 매니지먼트와 엔진 빌딩의 절묘한 조합

뉴턴에서 플레이어는 6장의 개인 덱을 가지고 시작하며, 매 라운드 5장을 선택해 사용한다. 카드는 연구, 여행, 학습 등 여러 가지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사용된 카드는 자신의 책상 위에 배치되어 다음 라운드의 행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점점 더 강력한 액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엔진을 구축해야 한다.

2. 다양한 전략적 선택과 상호작용

뉴턴에는 여러 개의 트랙이 존재한다. 학문의 길(연구 트랙), 여행 트랙, 도서관 트랙 등이 있으며, 각각이 다른 방식으로 점수를 획득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한 가지 전략에 집중할 수도 있고, 균형 잡힌 플레이를 할 수도 있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이 가능하다.

특히, 연구 트랙과 여행 트랙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연구를 통해 과학적 지식을 축적하면서도,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3. 역사적인 인물과 테마적 요소

게임 중 등장하는 다양한 책과 연구는 실제 과학 혁명의 시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걸어가는 길은 실제 과학자들의 삶을 반영한다. 뉴턴뿐만 아니라 갈릴레오, 데카르트 같은 역사적 인물들이 게임 내에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며, 이런 테마적 요소는 과학에 관심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장점과 단점

- 장점

  • 엔진 빌딩의 재미: 초반에는 약한 액션이지만, 점점 강력해지는 엔진 빌딩 과정이 재미를 더한다.
  • 다양한 전략 가능: 연구, 여행, 도서관 등 여러 루트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 반복 플레이의 가치가 높다.
  • 테마와 메커니즘의 조화: 과학 혁명이라는 주제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게임 메커니즘과 잘 연결되어 몰입감을 높인다.
  • 솔로 플레이 가능: 1인 모드도 제공되어 혼자서도 도전할 수 있다.

- 단점

  • 약한 플레이어 상호작용: 플레이어 간 직접적인 인터랙션이 적고, 각자 자신의 엔진을 구축하는 방식이라 다소 독립적인 진행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심심하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게 최악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경향이 있다.
  • 룰이 다소 복잡: 기본적인 룰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여러 개의 트랙과 카드의 조합을 최적화하는 것이 초반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 게임 시간이 길다: 숙련자끼리 하면 빠르지만, 초반에는 2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울릴까?

  • 전략적인 유로게임을 좋아하는 보드게이머: 핸드 매니지먼트와 엔진 빌딩을 조합한 깊이 있는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에게 추천.
  •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 사람: 솔로 모드가 잘 구성되어 있어, 1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게이머에게 적합하다.
  • 역사적 테마와 교육적 요소를 즐기는 사람: 과학과 연구라는 테마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테마적 몰입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좋다.
  • 장기적인 전략을 고민하는 걸 좋아하는 플레이어: 단기적인 이득보다는, 전체적인 엔진을 계획하고 최적화하는 걸 좋아한다면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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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뉴턴(Newton)"은 깊이 있는 전략성과 테마적 몰입감을 갖춘 유로게임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고민하면서 최적의 경로를 찾는 재미가 있다. 엔진 빌딩과 핸드 매니지먼트를 잘 결합했으며, 반복 플레이를 통해 점점 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과학 혁명의 시대를 체험하며, 자신만의 연구 업적을 쌓아가는 기쁨을 느껴보고 싶다면, 뉴턴을 플레이해보길 추천한다. 그러나 현재는 거의 품절된 상태라 재판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라 꼭 해보고 싶다면 중고밖에는 방법이 없다. (뉴턴이 아련한 표정처럼 느껴지는건 내 기분이겠지?)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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