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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스플랜더(Splendor) - ‘우아한 보석 상인들의 두뇌 대결’

by 자랑쟁이 2025. 8. 20.

플레이어 수 : 2–4인
플레이 시간 : 약 30분
룰 난이도 : ★★☆☆☆
주 메커니즘 : 셋 콜렉션(set collection), 엔진 빌딩(engine-building), 리소스 관리

특이점 및 재미요소

스플렌더는 2014년 프랑스 디자이너 마크 앙드레(Marc André)가 디자인하고 Space Cowboys(Asmodee)에서 출시한 엔진 빌딩 보드게임이다. 당대 르네상스 시대의 보석 상인이 되어 광산과 상점, 운송 수단을 확보하며 귀족(Noble)의 의뢰를 받아 명망(Prestige)을 축적하는 테마를 기반으로 한다 .

테마는 다소 막연할 수 있으나, 게임의 핵심인 ‘보석 칩’을 실제 포커칩처럼 두툼하고 무겁게 만들어 기분 좋은 그립감을 제공한다는 평이 호평받았다. 카드 비용과 보너스 체계가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신규 유저도 금세 엔진 빌딩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금빛 광택의 포커 칩이 테이블 위에 펼쳐지면 시각적 만족감이 크다는 리뷰가 많다 .

매트가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나 가격이 사악하다. 그럼에도 매트가 있으면 뭔가 다른 느낌의 게임이 된다는 의견이 많다. (고급져 진달까..) 플레이어들 중에는 게임에 맞는 보석 악세사리를 구입하여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칩이 아니라서 묵직한 느낌은 없지만, 진짜 보석을 만지는 느낌이라 느낌이 매우 색다르다)

장점 및 단점

장점

  • 턴마다 보석을 수집하거나 카드를 구매·예약하는 선택이 단순하지만, 보유 카드의 컬러 조합과 금고 칩 활용, 귀족 조건까지 고려하면 전략 요소가 풍부해진다 .
  • 규칙이 간단해 5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가족 또는 게이머까지 폭넓은 플레이층이 쉽게 즐길 수 있다 . 그러다보니 입문용 게임으로 많이 선택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입문용 게임으로는 카탄, 카르카손, 석기시대, 스플랜더 등을 많이 선택하는 편이며, 최근에는 윙스팬을 꼽기도 한다. (대략 2점대 초반에서 중반 게임이다)
  • 한 판당 30분 내외 진행이 가능하며, 플레이어 간 전략 대결에서 오는 긴장감이 적절히 유지된다 .

단점

  • 여러 리뷰에서 르네상스 상인의 테마가 메커니즘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느껴진다는 지적이 있다 .
  • 일부 카드가 확연히 강하거나 약해 전략이 단조로워질 수 있으며, 카드 구성은 매 게임 비슷해 재플레이성에 제한이 있다는 비판이 있다 .
  • Tier 2나 Tier 3 고점 카드를 우선 타겟하는 ‘빅 머니 전략’이 강력해 간혹 엔진 빌딩의 재미가 살짝 희석된다는 의견도 있다 .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엔진 빌딩 입문용 게임으로 적합하며, 직관적인 액션과 짧은 시간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2인 또는 3인 플레이 시 턴 대 턴 전략 싸움이 치열해 집중력 있는 중급 전략 게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카드 구매와 보석 수집이 단순해 어린이도 쉽게 이해하고 즐기며, 부모와 함께 지적 자극을 주는 경험이 가능하다 .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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