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m 1:2.8 APO MACRO DG HSM 렌즈

그동안 업데이트를 안하면서 많은 이야기 꺼리가 생겼습니다.

물론 그동안의 가장 큰 변화는 회사의 시스템이 PC로 바뀐것이구요.

그래서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책을 디자인했구요.. ㅋㅋ

아마 다음주에 인쇄 들어가게 될것 같습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만술님께서도 렌즈를 구입하셨는데... ㅋㅋ

저도 약 1주전에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60mm에 접사링 3개 붙이고 나니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2~3센치가 안되어서,

정말 촬영이 힘들더군요. 광량이야 링 스트로보 가지고 해결하긴 하는데...

그래서 거리를 좀더 늘리고자 장 촛점 매크로렌즈를 알아봤습니다.

아주 여러가지를 고민했습니다.

제가 알아본 내용들이 다른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꺼라 생각해서,

자세하게 기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니콘용으로 나온 렌즈들의 촛점거리는 대략

50mm, 60mm, 90mm, 105mm, 150mm, 180mm 입니다. 물론 줌 렌즈도 있습니다만,

줌렌즈의 특성상 1:1보다는 1:2 정도의 간이 매크로 기능이라 설명에서는 제외 했습니다.

(매크로가 디지털에서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필름바디에 비해 촬상면이 작다보니, 상의 확대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1.5배 크롭이라고 해서 1.5배의 확대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삼각함수로 측정이 가능할듯 합니다.)

이중에 가장 유명한것이 60mm 2.8매크로인데, 아무래도 촛점거리도 짧고 단렌즈라서

선예도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사실 수치로 보면 50mm 2.8(시그마)렌즈도 만만치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아무래도 니콘에게 네임 벨류에서 밀린것 같습니다. 제가 검색하고 알아본 바로는

절대 60마에 밀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런 짧은 촛점거리를 가진 렌즈들의 단점은 1:1의 배율이가능하게 되는 거리인,

최단 접사거리가 짧아서 너무 밀착을 해야 합니다.

(60mm 매크로의 경우는 최단 촛점거리가 0.22m로 나와 있습니다만, 이 수치는 CCD촬상면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코가 나오게 되는 60마의 경우는 실제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거리인,

피사체로 부터 렌즈 경통 최말단까지의 거리는 4cm 정도 밖에 안되게 됩니다.)

그래서 90mm(시그마)가 매크로 렌즈로서는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크기도 하지만...

보통 디지털 바디에서는 135mm정도의 촛점거리와 27도의 화각을 갖고 있어서 효용이 좋지요.

그리고 그것보다 좋은것은 105mm vr.. 물론 이 렌즈는 VR기능이 있어서 좋지만... (물론 거리가 3mm가 넘어야 vr기능이 사용된다고 합니다만....) 가격의 압박이 있죠.

그리고 150mm 2.8(시그마)와 180mm 3.5(시그마) 특히 180mm의 경우는 너무도 악평이 많아서... 60마로 촬영후 크롭하는게 더 선예도가 좋다...라고 까지 이야기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장촛점 렌즈에 대한 구입 결정을 내리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결심을 하게 된것이...

보통 2배 컨버터를 사용하면, 사진의 선예도가 떨어진다고 하죠... 그럼 60mm에 2배 컨버터를 붙이면...

120mm정도 된다라고 생각되더군요. 그렇다면.... 150mm가 아주 심각한 선예도를 갖고 있을거란 생각은

안들더군요....

음.. 글 쓰는데 자꾸 옆에서 말 시켜서... 탄력이 붙던 글발이 스믈 스믈....

대충 끝내야겠습니다.... -_-

여튼..... 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입시 개 밥그릇 후드와... 렌즈 백이 포함되서 옵니다.

개인적으로 큰 렌즈들에 붙어있는 저 동그란 손잡이가 뭔지 궁금해 했습니다...

알고보니 렌즈 받침대를 고정해 주는 혹은 풀때 사용하는 릴리즈더군요... -_-

후드를 결합 시키면... 꽤나 커 보이는 렌즈가 됩니다.

렌즈용 가방은 내부에 저런 스폰지로 되어 있더군요....

가방의 단점은... 옆에 허리에 맬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겠습니다..

죽어도 어깨에 매고 다녀야 하더군요... ^^

뭐.. 나중에 출사를 나가게 되면 결과물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것을 사게 된 이유는....

도저히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피사체가 있을경우 대책이 없더군요...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