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디자인] 책을 만들기 전에...

책을 만드는 과정은 보기보다 훨씬힘든 과정을 거칩니다.

책은 출판사에서 기획을 하여 출판하는 기획 출판물과

저자가 원고를 갖고와서 출판사에서 출판하는 출판물이 있지요.

또한 번역서가 있구요...

1. 실제로 기획 출판물은 시간과 비용, 인력이 많이 들어서

자본력이 적은 소규모 출판사 차원에서는 쉽게 할 수 있는 출판물은 아닙니다.

그도 그럴것이 작가진이 충분하지 못하면,

기획된내용에 맞는글을 딱 맞게 써줄 작가를 찾기도 힘들 뿐 더러

만약 기획이 된 상태에서 작가를 찾지 못하면,

아무리 훌륭한 기획이라도 실현이

불가능 하거나 반쪽밖에 안되는 책이 나오기 때문이죠.

2. 그래서 일반적으론 뛰어난 작가가 글을 쓴다고 하면

저작료 계약을 하고 글을 받아다가 책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도 그 책을 좀 더 좋게 만들기 위한 기획이 들어갑니다.

이것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3. 일반 출판물 중에도 국내 작가가 쓴 글을 가지고 내는 꽤나 기획이 들어가는 책이 있고,

외국에서책을 가져다가 번역해서 내는 책이 있지요...

이중에서 마지막에 속하는 것이 가장 망할 확률이 적기는 합니다만,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한다면... 쉽지 않죠. -_-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데다가 새로운 집을 만들어 내는것과

뼈대를 다 만들어진 곳에 위에 그 상황에 맞게만드는 것,

그리고 설계도를 보고 그대로 만드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둘다 각자의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만,

개인적으론 젤 처음것이몇배는 힘든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