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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랑스 파리 - 신혼여행 2일차.(4)

by 자랑쟁이 2009.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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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이동을 하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래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기억되는데, 밖에서 볼때도 루브루 (궁)는 정말 크더군요.


그들이 그런 혁명을 거치면서도 이런 궁들이 없어지지 않고 유지 된다는 자체가 신기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한국의 건축이 목조 위주라 불지르면 다 타서 사라졌을테지만 이네들의 건축 양식은 석제라
민중이 불을 질러도 유지되었던게 이유가 아닐까.. 하며 개인적인 상상을 해봅니다.)

제가 예전부터 배워오고 느껴온 점중에, 우리나라의 특징중에 하나는 유행에 민감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게다가 새로운 것이 나타나면 그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오래된것은 없애버리는 그리고
오래지 않아 헌것은 없어져 버리는 특성을 갖고 있고요. 그런 특성으로 한국 사람들은 새로운 시스템을
상당히 빠르게 만들어내고 적용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적응력이
뛰어난 것인지도 모르겠고요. 또한 이런 특성은 효율성을 위해 감수성을 손해보는것을 묵인하는
전체적 분위기를 유도하기까지 합니다.

좀 전문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요즘같은 세계 경제의 문제는, 이 자본주의적 시스템이 갈때까지 갔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선 이제 유럽처럼 절약 밖에 없을 수도 있는것이죠. 그런면에서 나라가 살아 남을 수 있는 미래의 유일한 자산은 지적 재산권이고, 문화를 파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으로 보면 일종의 연금 같은 개념이겠죠) 그런면에서 우리도 우리의 문화를 발굴하고 복원하고 상품화 하는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파리가 저로 하여금 그 사실을 다시금 확신 하게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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