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야옹이가 돌돌돌

내용의 구성물은 매우 심플한 편인데, 개인보드판이 상당히 독특하다. 

• 플레이어 수 : 2-4
• 플레이 시간 : 30~40분
• 룰 난이도 : ★
• 특징 : 실로 경로를 만들어 아이템을 획득
• 주 메커니즘 : 카드 드래프트, 경로 만들기

재미요소 및 장점

우선 일러스트레이션이 귀엽고 개인 보드판이나 실제 실을 매는 활동 등 매우 아기자기한 게임이다. 특별히 어린이용 보드게임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플레이 과정등을 보면 어린이들에게 매우 적합한 게임으로 보인다. 물론 어른들도 충분히 좋아할 수 있는 부분은 실을 개인 플레이 매트에 연결하여 경로를 연결하는 부분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매우 소소하지만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과 감성적인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특이점이나 단점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운 부분은 순서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타일을 놓고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게 만드는 부분에서는 다소 전략적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나, 점수 토큰을 랜덤으로 가져가게 되는 부분은 이런 전략적인 부분의 특성을 완전히 무시하게 된다. (누가 높은 점수를 가져가느냐가 결국 승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결국 어린이들로 하여금 랜덤하게 이기게 해주어 나름 만족도는 높아지게 만든다는 것이 꽤나 아이러니 하긴 하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전반적으로 잔잔하게 진행되는 감이 있어, 가족게임으로 추천한다. 무엇보다 아이가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경우 더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물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성인들도....) 전반적으로 아이콘이 큼직큼직하고, 게임이 잔잔하고 룰도 쉽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나 노약자들에게도 좋은 게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