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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양말 몬스터

by 자랑쟁이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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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플레이 할때의 모습(3인플), (우) 플레이 할때 개인이 보게 되는 장면
(좌) 플레이 할때 개인판의 모습(양말이 셋트가 맞게 되면 몬스터가 뺏어갈 수 없다. (우) 몬스터 안에 주사위가 있어서 몬스터가 한칸 옆으로 움직일때 마다 주사위가 굴러간다. 이 게임에서 가장 독특한 시스템

  • 플레이어 수 : 2-4
  • 플레이 시간 : 30분
  • 룰 난이도 : ★☆
  • 특징 : 타일 뒤집기, 기억력게임, 셋 콜렉션, 상호견제, 레거시의 요소가 복합된 어린이용 게임
  • 주 메커니즘 : 셋 콜렉션, 레거시, 기억력 게임, 플레이어 견제

재미요소 및 장점

이 게임은 상당히 복합적인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자신에 해당하는 타일을 뒤집어 (다른 사람이 뒤집었던 타일도 기억해서..) 양말 2개를 랜덤으로 뽑고, 양말 3셋트를 모으면 승리한다. 워낙에 이 과정이 쉬운 편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반드시 내 차례에 괴물을 이동시켜 상대방을 방해해야 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몇번의 게임이 진행되면 레거시 요소가 개방되는데, 지난 글에 언급한 어린이용 레거시 게임인 좀비키즈나 좀비틴즈 (2021.07.08 - 좀비틴즈 : 에볼루션2021.07.07 - 좀비키즈 ) 와 달리 레거시 요소가 금방 개방되는 편이라 아쉬운 마음(본전....)이 생길 수도 있으나, 이 양말 몬스터의 경우는 레거시의 개방이 이전 게임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룰이 하나 추가되는 형태이다. 즉, 다시 말해서 원래 5개의 게임 방식이 있었는데, 그게 하나씩 알려주고 플레이 시키는 느낌이다. 최종적으로는 비빔밥 식으로 하고 싶은 방식대로 섞어서 플레이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부분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다 개방하고 나면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거야~?', 혹은 '와! 이번에는 이방식으로 해봐야 겠다!!!' 라거나...)

특이점이나 단점

승리조건이 너무 쉬워서 전반적으로 인터렉션이 없으면 지나치게 난이도가 낮다. 하지만 서로 견제가 강해져서 플레이어들이 몬스터라는 일종의 플레이어 들의 아바타를 통해 인터렉션이 일어나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게 되면, 재미가 매우 급상승한다. 전반적으로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좋아하고, 신기한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는 아이들의 호감도가 매우 상승한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어린이용 게임이기 때문에, 어린이들과 어른이 섞여서, 혹은 어린이들끼리 할때 가장 좋다. 물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것을 좋아하며, 상대를 무지 막지하게 견제하는 것을 맘상해 하지 않는 커플에게 매우 좋다(서로 죽자고 달려들어야 재미있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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