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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언매치드

by 자랑쟁이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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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 수 : 2
  • 플레이 시간 : 20분
  • 룰 난이도 : ★☆☆☆☆
  • 주 메커니즘 : 카드대결, 비대칭

특이점 및 재미요소

언매치드는 이렇게 카드로 대전을 펼치는 게임중에 룰이 상대적으로 쉽고 빠르게 전투가 진행되는 게임으로, TCG게임처럼 카드를 사용자가 직접 구성하는 것이 아닌, 이미 구성된 덱을 가지고 전투를 치루는 게임들 중에 꽤나 유명한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사이드킥(조수?)라는 개념이 있어서, 메인 캐릭과 비슷한 전투력, 혹은 상호보완적, 혹은 약점 역할등이 되면서 그 캐릭터의 능력을 조절하기도 하고, 카드의 특성에서 캐릭터의 운용상 특성이 드러나는 형식을 띄기도 한다. 캐릭터의 이름만 보면 얘들끼리 어떻게 싸움이 되냐 싶지만, 그 밸런스를 꽤나 잘 맞춰놔서 게임이 의외로 재미있다. 현재 사진에 있는 것은 국내 정발된 아더왕, 메두사, 앨리스, 신밧드로 이루어진 언매치드 vol. 1이 출시되었고 동시에 로빈후드, 빅풋의 패키지를 출시하였다.  이후 펀딩을 통해 Cobble & fog 시리즈 / 드라큐라, 지킬&하이드, 투명인간, 셜록홈즈와 빨간망토, 베오울프가 추가로 출시되었다.  Vol. 2는 손오공, 아킬레스, 블러디 마리, 예네가 공주로 이루어져 있고, 그외 버피 시리즈, 마블 시리즈, 주라기 공원, 후디니와 지니, 태양의 기원, 이소룡, 데드풀 등등이 있고, 최근에 Tales to Amaze라는 시리즈 출시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어드벤쳐 협동룰 등) 이렇게 많은 시리즈와 후속 제품이 출시됨에도 실제로 국내 코블과 포그 펀딩 당시 성과가 크게 좋지 않았던데다, 펀딩의 해당 퍼블리셔인 러키식스의 소통의 부재로 인식이 상당히 안좋아 졌기에 후속 시리즈 출시 진행은 어두운 상태이다. 

이런 대전게임에서 피규어가 들어 있는 경우가 아주 많지는 않은데, 보통 피규어를 넣고 엄청 비싸게 팔던지(스트리트 파이터 미니어쳐...)... 피규어가 아예없이 (비)싸게 팔던지(배틀콘...) 하는 경우가 많은걸 생각하면, 피규어도 있으면서 꽤나 가격대가 괜찮은 편(?)이다.

 

장점 및 단점

장점은 그야말로 이런 대전 보드게임 치고는 룰이 상당히 쉽다는 것이다. 룰의 난이도가 1점대로 거의 부루마불 수준이다. 유사한 게임인 배틀콘과 비교해도 배틀콘은 알아야하는 룰도 많고, 단어의 정의, 공격의 시스템도 꽤나 복잡한 편인데, 언매치드는 카드를 받거나, 이동하거나, 공격하거나 중에 하나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직관적인 편이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2인용 밖에 안되기 때문에 어차피 2인용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 비교적 룰이 쉬운 편이기 때문에, 이런 대전 격투 보드게임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며, 혹여나 같이 플레이할 사람이 없다면, 스팀판 혹은 앱스토어에서 스마트폰 용으로 (아니면 닌텐도 스위치 용으로....) 구입하여 플레이 해보는 것도 좋다. 단 기본판이 19,000원인데, 확장캐릭까지 모두 사면 또 19,000원으로 총 38,000원짜리 게임이다. 게임에 포함된 캐릭터는 현재 국내에서 한글화된 모든 캐릭터가 포함되어 있다.   아더왕, 메두사, 앨리스, 신밧드, 로빈후드, 빅풋 (까지 기본판)/ 드라큐라, 지킬&하이드, 투명인간, 셜록홈즈, 빨간망토, 베오울프 (추가 캐릭터)

vol 1이 나올때 비교적 성공적인 펀딩으로 스트래치골이 달성되었고, 퍼블리셔인 럭키식스에서 사이드 킥을 모두 아크릴 스탠디로 제작하여 배송해 주었고, 포일카드도 제작하여 보내주었다(단 포일카드의 뒷면의 색이 미묘하게 다르다). 하지만 코블 앤 포그의 펀딩시에는 스트래치 골이 완전 달성되지 않아, 아크릴 스탠디를 일부만 보내주었고, 나머지 스탠디와 포일카드를 개별적으로 구입해야 했다. 이 스탠디의 아쉬운 점은... 워낙 언매치드의 플라스틱 트레이가 타이트하게 제작되어 있어서,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플라스틱 트레이 하단에 간신히 넣을 수 있긴 하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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