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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손님이 오기 전에

by 자랑쟁이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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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 수 : 1-4
  • 플레이 시간 : 20분
  • 룰 난이도 : ★☆☆☆☆
  • 주 메커니즘 : 패턴빌딩

특이점 및 재미요소
이 게임은 엘리베이터 앞에서와 왠지 비슷한 느낌이지만 다른 게임이다. 실제로 일러스트레이션은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려서 그런 느낌이 있는데, 이 일러스트레이터가 이 게임과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억해 우리의 여행을’이라는 게임의 일러스트레이션을 했기 때문에 서로 비슷해 보인다. (왠지 시리즈로 수집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일본의 게임스럽게 미묘한 변주를 통해 재미를 주는 게임인데,우선 열장 정도를 덜어 손님카드와 함께 섞고, 그 카드 더미를 모든 카드더미 아래 깔아 게임준비를 한다. 인원수에 따라서 바닥에 깔아야하는 카드의 형태가 정해져 있다. 그 형태대로 랜덤하게 카드를 깔고, 자신의 차례에 그 방 형태에서 가로줄 전체, 아니면 세로줄 전체의 카드를 가져온다(캣 레이디 보드게임에서 카드를 가져가는 방법과 비슷하다). 비워진 칸을 채우는 룰도 있는데, 그 룰대로 카드를 채운다. 카드에는 사람카드와 물건카드가 있는데, 사람 카드의 색과 물건 카드의 색이 동일하면 치울 수 있는데, 노인과 어린이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라는 설정) 한번에 한 종류의 물건(카드) 밖에 못치우고 성인은 한번에 두 종류의 물건을 치울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자기 차례에 한번에 여러개의 물건을 처리하거나 적절한 타이밍에 물건을 치워야 하는데, 여기에 정말 중요한 부분이 있다. 자신의 턴에 모든 행동을 하고 나서 바닥에 남은 카드가 3장 이하면 바닥에 카드를 채우는 행동을 할 수 있고, 바닥에 카드를 채우는 행동을 하면 한번 턴을 더 진행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고 손님이 오면 (손님카드가 열리면) 그 즉시 게임을 중지하고 점수를 얻는다. 인물은 점수를 못받고, 물건 카드만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그 점수가 별의 갯수이다.

 
장점 및 단점
우선 이렇게 펼쳐놓는 카드게임이 그렇듯이 초기 셋팅이 조금 귀찮고, 플레이 후에 카드를 잘 섞는것이 매우 까다롭다. (셋 콜렉션이 그렇듯이 대충 섞으면 연계 카드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점수가 자잘한 점수 여러개가 모여 총점을 만들다보니, 점수 계산이 다소 귀찮은 부분이 있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개인적으로는 3인이나 2인 정도가 맞는 것 같은 생각인데, 4인이 하면 생각보다 손님이 빨리와서 점수내는 것이 만만치 않다. 소소한 그래픽이고 내용이나 분위기도 매우 잔잔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조용하게 진행하는 2~3인이 플레이 하기 좋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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