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어 수 : 1-4
- 플레이 시간 : 20분
- 룰 난이도 : ★★☆☆☆
- 주 메커니즘 : 론델, 셋 콜렉션
특이점 및 재미요소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게임이다. 게임의 시스템은 론델인데, 론델의 패턴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과일 카드를 랜덤하게 놓고 다른 사람도 그 순서에 따라 똑같이 과일을 배치하여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전체적으로는 과일을 돌려서 12시 방향의 저장고로 보내고, 그 저장고에 있는 과일을 비용으로 삼게 된다. 그리고 론델방식대로 한 과일의 모양이 있는 장소(농장이라고 부른다)에서 과일을 모두 주워 다음칸부터 하나씩 채운다(씨를 심는다고 한다). 이렇게 씨앗을 채울때 마지막으로 채운곳이 현재 작업농장인데, 이 작업농장에 속하는 과일과 같은 과일이 시장판에 나와 있으면 저장고의 과일을 비용삼아 카드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식으로 카드가 4카드, 풀하우스 등등의 족보를 완성하면 승리하고 게임이 끝난다.
처음 국내에서 출시되었을때 코리아보드게임즈 같은 큰 회사가 일본의 작은 인디게임도 출판하면 어쩌냐는 의견도 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게임 이후로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인디게임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지는 않다.
장점 및 단점
거의 카드게임 살 수 있는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 게임으로 퍼즐같은 재미가 있다. 아무래도 자신의 행동이 다음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소 고민을 하게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게 자칫하면 장고로 넘어갈 수 있다. 아무래도 인터렉션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상대를 방해하거나 하는 행동은 없어, 긴장감은 좀 부족하다. 이 경우 모래시계 등으로 시간을 제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면 토큰이 너무 작아서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개인 농장판이 듀얼레이어에 구성물의 컬러나 일러스트레이션도 상당히 좋은편이라 커플이 하기도 좋고, 가족이 하기도 좋다. 심지어 1인플도 가능해서 4인 이하라면 거의 전천후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에 론델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으면 점수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론델 시스템을 어떻게 잘 활용해서 자금을 마련하고 시기에 맞춰서 과일증서를 구입(카드)할 것인지에 대한 학습이 다소 필요한 편이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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