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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커피

새로운 모카포트 (카페 띠에라)

by 자랑쟁이 2006.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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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제가자주 이용하던 까페 뮤X오 라는곳에서 이벤트를 해서,
10만원 짜리 카페 띠에라를 6만원에 구입했습니다.
평소에 brika 2는 혼자서 먹기엔 좋은데, 손님이 오면 정말 대책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 동생이 커피를 마시면 처음부터 4인용을 샀겠습니다만...
사실 혼자서 왠 2인분이나 커피를 마시냐고 하시겠지만,
에스프레소는 더블샷이라고 해봐야 작은 잔에 한잔가득일 뿐입니다.
어떤 커피를 해마셔도 레시피에 따르자면 더블샷이 필요하곤 하죠..
물론 혼자 마시기에도 싱글샷은 좀 적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GB(귀도 베르냐)라는 곳의Oro 4인용인데, 이것도 압력을 이용하는 방식의 카페띠에라입니다.
대신 그전에 2인용과 다른점은, 우선은 형태적인면, 두번째는 용량(이건 4인용입니다.)
세번째는 재질입니다. 이것은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는데, 이탈리아어로는 Inox라고 하죠.
여하튼 거의 절반의 가격에 샀지만, 나름대로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생긴것도 그렇고... 멋지지 않습니까?
하지만 의외로 brika보다는 단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손잡이가 뜨거워 진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압력이 브리카보다 약해서,
크레마를 형성하지도 않고, 브리카보다 고소한 맛이 좀 덜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압력 자체가 2배이상 차이가 나니, 브리카가 좋은것이겠죠.
또한 항간에는 아무래도 알미늄에 비해 스테인레스가 열 전도율이 낮다보니,
빠른시간내에 수증기를 압력으로 밀어내야하는 상황에서는 많이 불리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디자인 자체와, 비교적 오래 사용가능한 스테인레스라는 것을
생각하면 꽤나 멋지지 않나 싶습니다.

커피를 추출하는 모습입니다. 꽤나 많은 량이 나와 보입니다만...
결국 나중에 보니 정확하게 더블샷 2잔 나오더군요.. 정말 신기한 지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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