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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강좌

6 - 현상

by 자랑쟁이 2007.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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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상과 그외의 사항을 진행합니다.
1. 준비가 다 되었으면, '필름 적시기' 과정 Prewetting을 실행합니다.
뭐어려운 과정은 아니지만 소중한 촬영된 필름이 망가지지 않게 하는 차원에서 필요합니다.
필름에 현상액과 비슷한 수온의 물을 부워서 교반합니다. 이유는 약품이 골고루 잘 닿도록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며, 필름에 방울이 맺혀 검은 점이 생기는것을 방지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현상액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역할도 하게 되지요. (현상액은 여러번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사용시마다 시간을 늘려줘야 하며 대략 2롤 기준 2~3회 초과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약 30초에서 1분 정도 교반하고 물을 빼줍니다.
2. 준비가 되었으면, 탱크의 뚜껑을 열고(jobo의 프라스틱 통도 위에 여는 뚜껑이 별도로 있습니다. 둘다
열어도 빛이 새 들어가지는 않습니다.)신속하게 현상액을 붓습니다. 현상액을 붓는 중에도
현상이 진행되고 있음으로 탱크를 약간 옆으로 기울여 현상액이 빠르게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초시계는 작동을 시키고 바로 시작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용액이 아래 판까지 와서 충분히
필름이 담겨졌다고 생각할때 까지 붓습니다.
- 아래사진과 달리 통을 기울여 주셔야 더 잘들어갑니다.
3. 약품이 다 들어가면, 교반을 시작하기 전에 통을 바닥에 몇번 쳐줍니다.
쳐주는 이유는 필름에 붙어있는 공기 방울들을 떼어내기 위한것인데요.
물론 아까'필름적시기 prewetting'를 했기 때문에 거품이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잘못되는것을 막기위해 실행합니다.
최초 30초간 연속으로 교반을 합니다. 교반은 아래의 사진순서대로 했다가 다시 역순으로 해주면 됩니다.
딱딱하게 하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용액이 위아래로 잘 움직이게 한다는 기분으로 하시면 됩니다.
(너무 과하면 콘트라스트가 증가하고, 너무 천천히 하면 콘트라스트가 약해집니다.)
30초 동안 교반을 했으면, 그 뒤론 30초 마다 5초씩 교반을 합니다.
즉 여기의 상황에서는7분 30초를반응시켜야 함으로, 30초 연속 교반후 14번의 5초 교반을 해주는 것이 됩니다.











4. 시간이 다되어 가면 준비를 하시고, 약 10초 전부터 용액을 빼내기 시작하여 시간이 완료되는
순간에 모든 용액이 빠져나오도록 해줍니다.
바로 정지액을 이용한 정지로 넘어가던지, 정지액을 사용하지 않을것이라면 7로 넘어갑니다.
5. 용액이 다 빠져나왔다 하더라도, 아직 필름면에 있는 용액은 필름을 현상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과도한 현상이나, 높은 온도에서의 현상은 입자를 굵게 만들고 거친 상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속한 세척이 필요합니다. 물로 3~4회 헹궈 줍니다.
다음은 정지액을 이용한 정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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