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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현상을 시작해볼까요?
눈치 채셨겠지만, 생각해 보면카메라에서 필름을 빼고,
그것을 탱크속에 넣는 방법이 참으로 막막하지요.
필름을 피커로 뽑기는 했는데.. 릴에 감으면 노광이 되어버려
필름에 있던 상이 다 날라갈테고...
그래도 필름을 릴에는 감아야 하는데....
사실이제부터실행되는 과정은암실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암실을항상 이용할 수는 없음으로암실을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암백이라는것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중, 대형으로 가면 필름이 이렇게 카트리지에 넣어져서 노광의
위험이 없는 필름이 아니라, 대기중에 나오면 바로 노광이 되어버리는
필름이 많습니다. 특히 시트필름의 경우는 매거진에 한장씩 장착해 놔야 하는데,
매거진의 부피와 무게 때문에 수백개씩 가지고 다닐수는 없습니다. (물론 비용도 문제구요.)
그래서 촬영중에 필름을 매거진에 장착하기 위해서 암백을 사용하기도 하죠.
포터블 암실이라고 할까요? ^^
암백은 검정 T셔츠 같이 생겨서
목부분은 막혀있고,
팔에는 고무줄로 꽉 조여져있으며,
아래쪽엔 지퍼로 막을수 있도록 된 형상입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뭐 이건 보면 바로 아실테고..
좀 큰편이라 촬영도 힘들어서 사진은 생략합니다.
구입시에 크기는 최대한 큰것을 구입하시는게 좋은데요.
암박스를 구하시는것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첫번째는 가격이 비싸고, 두번째는 보관장소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암백을 사시되 가장 큰것으로
구입하십시요. 큰 암백인 라지 사이즈가14000원 정도 합니다.
지금부터 릴에 필름을 감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ISE 스텐통의 스텐롤에만 필요한 과정입니다.
플라스틱통은 그냥 밀어넣으면 되므로... 이 과정은 모두 넘기시고...
맨 뒤쪽 주의사항만 보시면 됩니다.
금속릴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잘 보시면 달팽이처럼 돌아가 있는게 보이실겁니다.
즉, 필름을 저 릴을 따라 감아야 하는것이죠. (뒤에 특별한 언급이 나오기 전까진 그냥 밝은곳에서 하시면 되는 과정입니다.)
우선 세워서 보시면 이런 모양의 클립이 보입니다.
잘 봐두시구요.
1. 필름을 옆으로 잘라내고, 모서리를 다듬습니다.
2. 아래 사진처럼 다듬으면 되구요. 저 모서리가 너무 잘려서 날카로운 부분이 나타나지 않도록 합니다.
처음 감을때는 문제가 안되는데, 감다가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밝은곳에서 하는 모든것은, 암실로 갔을때 문제가 될수 있는 모든 상황을 제거하는것'이라고
저를 가르쳐 주신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아래처럼 잘리면 안됩니다.
3.필름을 아래와 같이 쥡니다. (사진에서는 너무 많이 잡아 뽑은것입니다. 약간 덜 뽑아야 합니다.)
3.필름을 아래와 같이 쥡니다. (사진에서는 너무 많이 잡아 뽑은것입니다. 약간 덜 뽑아야 합니다.)
4. 위에 보셨던 클립부분을 누르고 필름을 밀어 넣습니다. 밀어 넣으실때 주의하셔야 할점은,
필름이 접히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5. 여기까지 완료가 되면 릴과 필름, 가위, 현상탱크 부속 모두를암백에 넣습니다.
이제부터는 암실에서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이제 릴에 필름을 감습니다. 손은 아까처럼 필름 아랫부분(유제면)에 손가락이 닿지 않도록 주의 하시면서,
(손가락에 유분이나 소금기가 많으신 분들은 얇은 고무장갑을 끼시는것도 좋습니다.) 릴을 돌리면서 감습니다.
여긴 사진촬영을 해야하는데 두 손을 써야하는 모습이라 촬영을 못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부분에서 좌우에 동그랗게 패인 부분을 엄지와 집개손가락으로 집습니다. 도넛을 옆에서 잡는
모양과 비슷할껍니다. 그리고 필름의 파지는 3번처럼 쥡니다. 그리고 첫번째 시작이 6번에 보이듯 처음 시작 부분에
꺾여 있는 부분에 닿는지의 느낌을 살핀후 필름의 좌우를 눌러준 힘을 풀지 말고 차근 차근 감습니다.
만약 감다가 약간이라도 잘못 감기면 처음부터 다시 감아야하는 낭패가 생깁니다. (지금은 암백이라..
하나도 안보이기 때문에 정말 낭패이지요...) - 가능하시면 못쓰는 필름으로 사전에 연습을 충분히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TIP. 중간에 이상하게 장착된 것이 아닌지 확인 하는 방법은 필름을 앞뒤로 움직여 보는것입니다.
필름이 잘못 끼워지면 필름이 빡빡하게 잡히기 때문에 앞뒤로 유격이 없어집니다. 그러면 다시 잘 장착해야 한다는 상징이 되는것이니 장착 중간중간 앞뒤로 움직이면서 상황을 파악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잘 감으면, 아래와 같이 동그란 릴의 홈을 따라 필름이 겹치지 않게 잘 돌아서 감겨집니다.
그럼 필름을 가위로 자르고, 현상탱크에 넣습니다. (보통 2개짜리를 구입하셨을테니 하나 더
완료한후 현상탱크에 넣고 뚜껑 두개를 다 닫은후 암백에서 현상탱크를 꺼냅니다.
주의 사항
이 스텐릴의 장점은
1. 약품이 적게 들어간다. (2롤 기준 450밀리리터, 플라스틱 탱크는 700~800 밀리리터)
2. 청소가 상대적으로 쉽다.
3. 크기가 작다
4. 열 전도율이 좋아서, 쉽게 온도를 내리거나 올릴 수 있다.
(아주 더운곳이나 추운곳에서 현상을 할때는 이것이 꽤나 중요한 요건이 되기도 한다더군요.)
5. 가격이 프라스틱 탱크에 비해 아주 약간 저렴하다.
스텐릴의 단점은
1. 릴에 필름을 감는것이 너무 힘들다.
2. 교반시에 탱크를 직접 흔들어야 한다.
3. 교반중에 체온에 의해 약품의 온도가 변할 수도 있다.
jobo탱크의 장점
1. 플라스틱릴이 구조상으로 너무 편하게 되어 있다.
스텐릴을 보자면, 스텐릴 가장 바깥쪽에서 필름을 둥그렇게 밀어넣기만 하면 된다.
2. 가볍다.
3. 교반시에 중앙에 있는 봉을 돌리면 교반이 된다.
(이런류의 통이 있는것이지 모든제품이 그런것은 아니더군요. 아무래도 '페터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jobo탱크의 단점
1. 잘 닦지 않으면 플라스틱 릴과 탱크에 약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검은 산화은)
2. 약품이 많이 들어간다.
3. 열 전도율이 낮아서 온도를 올리고 내리는것이 좀 힘들다.
4.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다
텍스트로 보는 jobo탱크 릴 감기.
1. 조보 탱크 릴은 흰색으로 둘레에 빨간 레버 같은것이 달려 있습니다.
이것은 필름을 다 감고 나면 필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백에 넣기 전에 레버를 풀어줘야 합니다. (만약 안풀어주면,
암백에서 감각만으로 찾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 알게된 사실로는 120필름을 릴에 감을때 (120필름은 좀 짧습니다)
두롤을 한릴에 감아서 현상할때 필름끼기 겹치지 말라고 격벽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2. 모든 부속과 필름, 릴, 가위 등을 그냥 암백에 넣습니다.
두롤을 한릴에 감아서 현상할때 필름끼기 겹치지 말라고 격벽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2. 모든 부속과 필름, 릴, 가위 등을 그냥 암백에 넣습니다.
3. 릴을 잡고 필름의 끝을 릴의 입구에 밀어 넣습니다. 쭉쭉 밀어넣고,
다 넣어지면, 필름을 자릅니다. 필름을 자른후 빨간색 레버를 눌러 필름을 고정시킵니다.
4. 탱크내부에 부속인 플라스틱 기둥을 꼽아 넣습니다.
(릴을 기둥에 먼저 끼워도 됩니다. 릴을 기둥에 끼는게 쉬우므로,
기둥에 릴을 낀후 통에 넣으세요.)
5. 플라스틱 기둥에 필름이 감긴 릴을 모두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6. 뚜껑에 있는 조임장치를 눌러 꽉 닫습니다.
팁 한가지!
작업을 한참 하다보면, 필름을 자를 가위를 넣지 않은 경우를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_- 정말 난감하죠. 손을 빼면 잘못하면 빛이 들어갈 수도 있고... 그렇다고 지퍼를 여는건 더더욱 안되고. 그럴땐 필름을 앞으로 꽉 접었다가 뒤로 꽉 접었다를 몇번 반복후 찢으면 필름이 잘 잘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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