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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도서] 수잔 손탁의 사진론

by 자랑쟁이 200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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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photography. 사진론이라고 번역된 곳도 있고, 사진에 관하여라고 번역된 곳도 있습니다만..
여튼 그런 번역적 사실을 떠나서도 이 책은 수잔 손탁이 '사진'에 관하여 논한 내용을
담은 책임에는 변함이 없지요.
이 책은 일전에 종로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중에 하나인데,
상당히 유명한 책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수잔손택의 다른책은 읽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약간 글쓰는 방식이 중구난방인게
정리안된듯하여 익숙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왠지 제가 생각하거나 생각을 정리해 나가는 방식과 비슷해서,
이해하기 힘들다거나 그런경우는 많지 않았다는게 다행입니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사진촬영이라는 것이 '폭력'과 결부된다고
보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폭력성을 배제할 수 없는것이
상당히 남성들의 성향, 그리고 남성들이 좋아하는 분야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사진을 촬영한다는것은 그 '장면'을 노출 혹은 폭로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폭력적인 성향이 있지 않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는 생각엔 공감이 됩니다.
책 자체가 완전히 사진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진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론적인 입장에서 바라본 사진의 정의이기 때문에,
사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되는데 꽤나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나온지 30년이 넘은 책이라 현대와 약간 다른 부분이 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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