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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북디자인] 5 잘된 내지 디자인 - 마진

by 자랑쟁이 2007.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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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을 디자인할때 마진(여백)을 정하게 됩니다.
마진은 마치 건물을 세울때의 기둥과 같아서,
마진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으면,
건물이 멋있기 힘들게 되는것과 비교 할 수 있습니다.
마진은 외부, 내부, 상부, 하부 마진이 있는데,
내부 마진은 보통 책 두께와 관련이 있고,
만약 내부 마진이 부족하게 잡히면 책을 펼쳐도
글줄이 다 보이지 않는 문제가 생깁니다.
외부 마진은 손이 잡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디자인 할지는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자유로운 편입니다.
하부 마진은 페이지 번호를 염두에 두고 잡아야 합니다.
하부마진은 상부마진과 관련이 있는데,
하부마진이 상부마진에 비해 같거나 너무 좁으면
페이지 자체가 상당히 불안정해 보입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특이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상부 마진은 너무 좁으면 첫번째 글줄을 찾는게 힘들어지고,
다음 페이지를 펼쳐서 글을 읽는데 너무 호흡이 가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책의 의도에 따라 상부마진을 잡습니다만, 너무 좁게 잡는것은
피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의도적으로 사용하면 재미있는 느낌을 가져오죠)
이 네부분의 마진의 비율을 잘 맞춰서 잡지 않으면
책 전반에 흘러 이상하게 느껴지게 되고 비효율적이 되기 때문에,
처음 책의 형태를 잡을때 타입과 함께 설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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