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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도서] 암실 테크닉 - 마이클 랭포드

by 자랑쟁이 2008.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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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실관련 작업을 하면서 도움받은 책이 세권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맞나?)'이란 책과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 강의'
그리고 이책 마이클 랭포드의 '암실테크닉'이라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론 '사진학 강의'가 웬만큼 눈에 들어온다면,
우선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을 읽고,
'암실 테크닉'을 본후 다시 '사진학 강의'를 보시면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물론 거기서 좀더 자세한 내용으로 들어가려면
안셀 아담스의 '카메라', '네가티브', '프린트'시리즈인것 같구요.
(지금 현재 네가티브를 보고 있는데, 만만치 않습니다. 번역이 이상한것 같기도 하고.. -_-;;;
그냥 좀 더뎌져도 그냥 원서로 볼까 생각중입니다만....)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이
필름, 카메라, 렌즈, 필름 현상법을 다룬다고 한다면,
'암실테크닉'은 그외... 즉 현상법을 포함하여,
흑백 또는 컬러사진을 위한 암실을 꾸미는 방법,
암실을 꾸밀때 필요한 장비,
순서와 주의점, 심지어 인화한 인화지를
종이에 마운트 하여 앨범을 만드는 방법까지
그림과 함께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일러스트레이티드 메뉴얼의
기본을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마치 암실 장비 회사에서 설비 기사와 개인을
위해 만든 책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디테일 하지요.)
정말 이 책은 구입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드는 책입니다만,
좀 아쉬운 점은 미국 기준이기 때문에 계단 밑이나 지하실에 암실을 설치하는것을
예시로 들어주고 있는게 좀 아쉽고 한국처럼 땅이 부족한 나라에서
개인 집에 암실을 설치한다는것이 꽤나 불가능한 일임을 생각했을때는
'그림의 떡' 처럼 느껴지는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정서로는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에 담긴 내용까지가
실현 가능성이 있고, 좀더 현실적으로 느껴지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칙은 이렇다' 라는 것을 알거나,
좀 더 커다란 범위를 알고 싶을때 집에 두고 참고하면 좋을만 합니다. ^^
(여기 있는 내용중엔 안셀 아담스의 The print에 나온 내용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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