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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도서] 사진을 비평하는 방법 - 테리 배렛

by 자랑쟁이 2008.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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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빌려본 책 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사진이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것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미학적 사진과, 스트레이트 포토의
미적 기준에 대해 상당한 혼란을 갖게 된적이 있음.) 꽤나 많은 부분을
해소해 줄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사진 비평의 역사와, 사진비평과 회화의 비평은 어떤 점이 다른가,
사진을 비평하는 순서, 요소 등이 치밀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 읽고난 소감은 비평이라는 자체가 꽤나 주관적인면이 강하며,
그 주관적인면을 최대한 객관적인 부분에서 보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엇인가를 비평한다고 할때,
사람들에게 이 작품이 바라보는 부분과
담고 있는 내용, 형식적인 부분등 형태와 형식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
작가의 삶이나 철학, 태도등의 작품 외적인 정보 제시,
철학적 관점에서 본 작품의 설명등등이
평론의 순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잔손택의 '사진론'이 사진의 외부에서 사진을 좀 적대적으로 바라본 시각이라면,
이 책은 사진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야 말로 사진 비평 입문자를 위한 책이랄까요?
아니면 사진을 볼줄 아는 법을 배우는 책이랄까요... ^^
여튼 사진이 회화의 일부가 아닌 '사진' 그 자체로 홀로 선 이후,
절대 명제중에 하나는 '사진은 절대 회화와는 다르다'라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 책에서 제가 갖고 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인 '의미의 경쟁'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국내에 이미 출시가 되어 있으니 더불어 참고할 만한 서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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